꼭 한번가보고 싶은 ...하와이 대한 이것 저것

! 마이 하와이 1권 하와이 대표 스폿&오아후

알로하(Aloha)!

하와이의 매력에 흠뻑 빠져서 무작정 이사를 왔습니다. 6개월간 백수로 지내며 언제고 떠날지 모르는 이곳을 가족과 함께 최대한 느껴보고자 어디든 나섰습니다. 그렇게 기록하게 된 가족 일기가 블로그 <마할로와 하와이 속으로.입니다. 가족의 일상을 기록하던 공간이 이제는 기대 반 설렘 반으로 하와이를 찾는 분들과 만날 수 있는 소통의 창이 되었습니다. 하와이는 이렇게 제 인생에서 기대하지 않았던 멋진 기회와 뜻밖의 만남을 가져다준 고마운 곳입니다.

살면 살수록, 알면 알수록 더 깊이 있게 빠지게 되는 하와이는 흔히 말하는 ‘볼매’ 같은 곳입니다. 볼수록 매력적인 곳입니다. 네이버 카페 <포에버 하와이+미서부>를 통해 수많은 여행자 분들과 소통했고 두발로 찾아다니며 몇 번이고 경험한 진짜하와이를 소개했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단순히 발 도장 찍고 인증숏만 남기고 가는 관광이 아니라, 열린 마음으로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여행을 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책을 세상에 내놓습니다. 자연과 사람을 존중하는 알로하 정신과 함께 각자가 꿈꾸는 여행을 실행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에 코모 마이(E Komo mai)!

하와이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제 인생이 있어 한 번도 꿈꾸지 않았던 여행지가 바로 하와이였습니다. 유럽 여행 중 만난 한 중년의 부부가 인생을 살면서 꼭 한번 가봐야 하는 곳으로 하와이를 추천했습니다. 그렇게 만난 하와이는 제 인생을 바꿀 만큼 많은 것을 변화시킨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우연한 만남, 뜻밖의 여정, 새로운 시선을 만들어준 하와이, 이곳에서 더 많은 사람이 행복을 느끼고 신나게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단순히 가이드북 저자의 시선이 아닌, 진짜 경험하고 느낀 하와이에 대해 여행지의 입장에서 풀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가이드북이란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도 많았습니다. 물론 여행지의 역사와 배경 지식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꼭 필요한 정보 그리고 생생한 현지 여행 TIP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 친구, 지인들에게 알려준다는 마음으로 그간의 하와이 여행을 글로 담습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이 똑같은 것을 느낄 순 없습니다. 그 다름 속에서 하와이가 선물하는 매력을 찾는 여행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누군가 이 책을 통해 여행 참 잘했어”라고 한다면 그것만큼 기쁜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09 Waimea Canyon Lookout 와이메아 캐니언 전망대

카우아이의 상징

카우아이 서쪽, ‘태평양의 그랜드 캐니언이라고 불리는 와이메아 캐니언 남쪽으로 와이메아 캐니언 주립공원(Waimea Canyon State Park), 북쪽으로 코케에 주립공원(Koke’e State Park)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협곡과 봉우리가 빚어내는 장관이 일품입니다. 시간에 따라 빨강, 노랑, 초록, 보라 등 각기 다른 색을 뽐내는데, 맑은 날에는 협곡 사이로 20여 개의 폭포가 보입니다. 이 전망대는 캐니언 일대를 한 번에 조망할 수 있어 와이메아 캐니언 대표 전망대로 손꼽힙니다. 이곳을 지나면 등장하는 푸 카 펠레(Pu’u ka Pele) 전망대에서는 와이메아 캐니언을 대표하는 높이 240m의 와이포오 폭포(Waipo’ Falls)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르막길에 자리한 푸우 히나 히나(Pu’u Hinahina) 전망대는 절벽 위로 트레킹 하는 사람들이 들르는 코스로 카우아이 서쪽에 있는 니하우 섬을 볼 수 있습니다. 정상을 향해 올라갈수록 더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으니 끝까지 가봅시다. 커브가 많지만 경치가 워낙 좋아 감수할 만합니다. 오후에는 구름이 많이 끼어 웅장한 지형을 감상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가급적 오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ADD Waimea Canyon Dr, Waimea, Hi96796 l TEL 808-274-344

 SPECIAL 하와이 전통 음식을 맛보자

하와이 전통 음식은 원주민들이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온 집밥입니다. 사탕수수 이민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다양한 현지 음식에는 하와이의 고단한 역사가 녹아 있습니다.

칼루아 피그 Kalua Pig

하와이 전통 통돼지 구이로 루아우에 자주 등장하는 요리입니다. 깨끗하게 손질한 돼지를 이무(Imu)라는 전통 오븐에 넣는데, 이무는 땅에 구덩이를 파고 달궈진 화산석을 넣어 만든 화덕입니다. 특별한 양념 대신 소금으로만 간을 한 뒤 바나나 줄기 위에 돼지를 올리고, 다시 바나나 줄기로 덮어 6시간 정도 쩌냅니다.완성된 고기를 잘게 찢어 채소를 곁들어 먹거나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라우라우 lau lau

또 하나의 돼지고기 요리로 타로 잎, 티(ti)잎티(ti) 잎, 루아우 잎에 싸서 쪄낸 음식입니다. 목살과 삼겹살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양념이 진한 수육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주로 돼지고기로 만들지만 생선이나 오징어 등을 쓰기도 합니다. 위에 말한 는 하와이 식물로 음식뿐만 아니라 레이를 만들거나 잎을 엮어서 치마나 옷감을 만들 때 주재료로 사용됩니다.

포이 Poi

폴리네시아 인들의 주식인 타로(Taro)는 우리네 토란과 비슷합니다. 타로를 먹는 방법은 다양한데, 그중갈아서 물에 타 죽처럼 차지게 먹는 것을 포이라고 합니다. 주로 하와이 가정식 메뉴에서 만날 수 있으며, 포이에 로미 살몽(Lomi토마토, 연어, 파 등으로 만든 샐러드)을 결들이거나 섞어 먹으면 맛이 한층 더 살아납니다.

포케 Poke

하와이 여행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 포케는 하와이식 참치 요리입니다. 한국 음식으로 치면 회무침과 가장 비슷합니다. 참치를 깍둑 썰어 양념에 버무린 음식으로 간장, 고춧가루를 기본으로 한 소스에 파, 마늘, 깨가 고명으로 올라갑니다. 오이, 양파와 함께 맵게 양념한 타코 포케(Tako Poke), 참기름, 고추, 소금을 간을 맞춘 아히 포케(Ahi Poke)등 양념과 매운맛 정도가 다양해 기호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습니다.

사이 민

하와이에서 탄생한 국수로 사탕수수와 파인애플 농장에 일하러 온 포르투갈, 중국, 일본 등 외국인 노동자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소박한 음식입니다. 마른 새우로 국물 내고 간장으로 간을 해 한국 잔치국수처럼 국물 맛이 담백하고 시원합니다. 면은 라면을 연상시키지만 튀기지 않은 달걀 반죽 면이라 색다른 식감을 줍니다. 고명으로 어묵, 돼지고기, 스팸, 만두, 계란, 김 등이 올라갑니다. 하와이 맥도널드에서도 사이만을 맛볼 수 있습니다.

로코모코 Loco moco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흰쌀밥 위에 도톰한 햄버거 스테이크나 햄버거 패티, 달걀 프라이를 얹고 그레이비소스(Gravy sauce;육류를 철판에 구울 때 생겨 나는 육즙에 수분과 밑간을 더해 졸여 만드는 소스)를 뿌려내는 하와이 현지 음식입니다. 고기 패티 대신 베이컨, 스팸, 새우를 올리거나 그레이비 대신 칠리소스를 뿌리기도 합니다. 아시아와 미국의 퓨전 음식이라 할 수 있는 로코모코는 1949년 빅 아일랜드에서 일본 게 하와이안이 첫 선을 보인 것이 그 시초입니다. 하와이의 전통 아침 메뉴로, 반숙한 달걀노른자를 톡 터트려 소스에 비벼 먹으면 입안 가득 고소한 향미가 퍼집니다.

 03. The Counter 더 카운터

미드 <로스트>와 하와이 파이브->의 주인공 대니얼 대 김이 운영하는 버거 전문점으로 오아후 카할라 몰에 입점해 있습니다. 정해진 메뉴에 몇 가지 재료를 추가해 먹는 것이 아니라 각자 원하는 대로 햄버거를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데 조합 가능한 햄버거 개수만 총 312,120개에 달합니다. 식당으로 들어가면 주문 카운터로 바로 가지 말고 직원이 자리를 안내해 주 때까지 기다립시다. 자리에 앉으면 연필과 주문서를 가져다줍니다. 주문은 고기 선택-치즈 선택- 토핑 4가지 선택-소스 선택- 빵 선택까지 총 5단계이며 연필로 주문서에 체크하면 됩니다.! 주문이 까다롭다거나 선택이 어렵다면 시그니처 버거 중에 골라봅시다. 메뉴 이름 밑에 재료가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 레모네이드와 콜라는 리필 가능하고, 고구마튀김과 양파 튀김 반반 메뉴로 속은 부드럽고 겉은 바삭한 피프티 피프티(FIFTY-FIFTY)도 함께 맛봅시다.

ADD 4211 Waialae Ave. E-1 Honolulu, HI 96816 l TEL 808-739-5100 l OPEN 11:00~21:00 , 금-토금-토 22:00까지 ㅣ MENU The Counter Burger/Red Eye Burger/Bacon BBQ Burger 13-16$, Build Your Own Burger(1/3 Ib) 10.50$, Kid’s Mini Chese-buger 7.50$ l SITE thecounter.com

OH! MY TIP

무게가 곧 가격!

패티의 무게는 굽기 전이 아니라 굽고 난 후의 무게입니다. 어떤 재료를 골라 주문하는지에 따라 햄버거 하나의 가격이 15$를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04 Kina’ole Grill 키나 몰레 그릴 마우이

여행자들 사이에서 핫한 푸트 트럭입니다. 새우 요리는 물론 오징어 튀김 등 여러 메뉴가 있습니다. 야외 테이블이 없어 자동차 안이나 근처 공원에서 먹어야 하고, 음식 조리 시 땅콩 오일을 사용하기 때문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ADD 1, 7 Alanui Ke’ali’I, Kihei, HI 96753 l  TEL 805-280-9048 l OPEN 11:00-20:00 l MENU Coconut Shrimp/ Crispy Calamari/Chicken Katsu Plate 14.50$

05. Shrimp Station 쉬림프 스테이션 카우아이

소스가 일품인 쉬림프 스테이션의 새우 요리는 오아후의 새우 트럭과는 또 다른 맛을 선사합니다. 하와이 새우 트럭 중에서 메뉴가 가장 많은 곳입니다. 새우와 함께 곁들여 먹을 밥이나 감자를 선택할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ADD 4-985 Kuhin Hwy, Kapaa, Kauai, HI96746 l TEL 808-821-0192 l OPEN 11:00-20:30 l MENU Sauteed Shrimp/ Sweet Chile Garlic./Coconut Shrimp 12.95$, Fish & Chips 10$ l SITE theshrimpstation.net

 

SPECIAL 스테이크 제대로 즐기기

하와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바로 스테이크입니다. 하와이의 신선한 식재료와 미국식 정통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어 꼭 한번 맛보기를 추천합니다. 대부분 고급 레스토랑이기 때문에 예약과 깔끔한 복장은 필수입니다. 부드러운 육질과 넘치는 육즙은 물론 최고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하와이의 스테이크 하우스를 방문해봅시다!

레어(Rare): 중아 75%가 붉은색을 띠고 겉 부분 위주로 익어서 육즙이 풍부하며 식감은 부드럽고 쫄깃합니다.

미디엄 레어(Medium Rare): 같은 회갈색으로 중앙 50%가 붉은색을 띱니다. 겉면의 탄력이 뛰어나며 육즙이 가장 풍부합니다.

미디엄(Medium): 겉은 완전히 익었지만 중앙 25%가 핑크 빛을 띱니다. 특유의 고소함과 씹는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미디엄 웰던(Medium Well-Done): 속이 분홍색과 회색의 중간색을 띱니다. 한국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굽기입니다.

웰던(Well-Done) 속까지 100% 익은 단계로 먹음직스러운 그릴링 특징입니다.

부위별 스테이크 종류

(Chuck, 어깨 살): 소의 목과 어깨 살 부분으로 목과 가까운 순서대로 철롤(윗등심), 척아이롤(알목심), 척언데블레이드(아랫 등심)으로 구분됩니다. 척아이롤은 철롤 보다 부드럽고 마블링이 좋아 스테이크로 많이 사용됩니다.

립(Rib, 갈비):목심과 안심의 중간 부분으로 뼈가 있는 부위는 찜이나 탕으로, 뼈가 없는 부위는 양념해 굽거나 생고기로 구워 먹습니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꽃등심은 립의 뼈를 제거한 것으로 지방 함량이 높아 미디엄 레어나 미디엄 굽기에서 최상의 맛을 냅니다.

쇼 트로인(Short허릿살): 등심에 해당하는 부위로 허리 쪽 T자 모양의 뼈를 경계로 한쪽은 안심, 반대쪽은 등심이 붙어 있습니다. 안심 부위가 크면 포터하우스 스테이크(Porterhouse Steak).’ 등심 부위가 크면 ‘티본스테이크(T-bone라고 합니다.

텐더로인(Tenderloin, 안심): 주로 스테이크로 쓰이는 안심 부위로 육질이 가장 부드럽습니다. 지방이 적어 오래 익히면 조직 질겨지기 때문에 미디엄 레어일 때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서로인(Sirlion, 등심):소 허리 끝부분의 등심으로 육질이 연합니다. 서로인 중에서도 톱 서로인(Topsirloin)은 육질이 부드러워 스테이크로 사용됩니다. 한국에서는 채끝이라고 불리는 스트립 스테이크(strip steak)는 등심 부위 중 가장 지방이 적어 맛이 담백합니다.

 

03 KoKo Crater Railway Trail

코코 크레이터 레일웨이 트레일

철길 따라 오른 분화구 [오하후]

2차 세계대전 당신 산 정상에 만든 초소에 물품을 보급하기 위해 건설한 철로를 따라 걷는 트레일 코스입니다. 1,048개의 계단을 포함해 오르막길로 이어져 있으며 360m 높이의 정상까지 왕복 2~3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늘이 없어 난이도가 다소 높긴 하지만 이동하는 중에 분화구에 자리한 중산층 마을 구경할 수 있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다이아몬드 헤드에서 내려다보는 것과는 또 다른 모습이니 놓치지 마세요! 트레일 개장 시간은 오전 4시이면 폐장 시장은 유동적입니다. 그 덕분에 일출, 노을, 일몰을 사진으로 담고자 하는 이들이 많이 찾습니다. 스펙터클한 도전을 꿈꿔온 이라면 꼭 방문해보세요!

공항 셔틀버스

공항에서 와이키키 호텔까지 연결해주는 공항 공식 지정 버스로 로버츠 하와이에서 운행합니다. 와이키키 리조트, 카할라 리조트, 코올리나 리조트, 터틀 베이 리조트 등 오아후 전 지역으로 이동 가능하며 공항에서 와이키키까지 30~40분 소요됩니다. 와이키키가 아닌 곳을 숙소로 정했더라도 이용 가능하며 리조트가 아닌 경우 Zip코드로 요금 조회가 가능합니다. 웹사이트에서 미리 예약하거나 왕복으로 신청하면 10% 할인되며, 공항으로 돌아올 때는 전화로 미리 예약해야 합니다.

탑승하는 곳은 주내선 터미널(터미널 1, 해외 터미널(터미널 1, Interisland Terminal) Baggage Claim 9-11, 해외 터미널(터미널 2, Overseas Terminal) Baggage Claim 16-17,27-31에 위치합니다. 예약하지 못했더라도 현장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FARE 16$- 왕복 32$-*수하물 1인당 최대 2, 추가 수하물 1개당 6$, 골프 가방 14$, 서핑 보드 및 자전거 22~35$ SITE www.robershawaii.com/airport-shuttle/oahu l TEL 866-2523/808-439-8800(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