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 매장 모음 집

부록 SUPPLEMENT

•지속 가능한 먹거리를, 생활협동조합

협동조합의 여러 형태 중 하나로, 공동으로 소유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조직을 통해 공동의 필요와 관심사를 해결하는 생활협동조합, 소비자는 출자금을 내고 조합원이 되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를 구매하며 전국 곳곳에 매장이 있어 이용이 편리합니다.

1. 한살림

사람과 자연, 도시와 농촌이 이어져 있다는 생각 아래 농사짓고 물품을 만드는 생산자들과 그 물품을 믿고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함께 결성한 생활협동조합입니다. 전국 186개의 매장에서 엄격하게 정한 기준에 맞춘 물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 운동을 통해 우리 농업과 건강한 밥상을 지키고 있습니다.

문의 1661-0800. www.hansalim.or.kr

2. 아이쿱생협

유기농산물의 소비가 대중화되지 않으면 생산기반도 확대될 수 없다는 믿음으로 소비자들이 직접 나서 친환경농산물의 협동생산과 공동구매를 추구합니다. 인터넷 구매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친환경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자연드림이라는 독자 브랜드도 운영중입니다.

문의 1577-6009. www.icoop.or.kr

3. 두레생협

안전한 먹을거리의 공동구입을 통해 자연과 생활환경을 살리고 새로운 생활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생활협동조합입니다. 조합원의 출자로 운영되는 비영리조직으로 주고 경기도권에 매장이 있습니다. 서울에는 마포 두레생협과 구로 시민생협, 구로 아름다운 생협, 성동 두레 생협, 은평 두레 생협 등이 있습니다.

문의 02-3283-7290. www.ecoop.co.kr

4. 행복중심생협

1989년 창립했으며 친환경 유기농산물 등 생활재 공동구입사업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친환경 작물과 친환경 가공식품, 친환경 생활용품 등 1,500여 개의 상품을 공급하며 서울, 경기, 경남등에 행복중심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문의 1600-6215. www.happcoop.or.kr

친환경 로컬푸드 꾸러미 사업단

일정 비용을 내고 계약한 소비자에게 주기적으로 여러 가지 제철 작품을 재배수확해 꾸러미 형태로 배송하는 서비스입니다. 생산자는 작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고, 소비자는 매번 장을 보지 않아도 신선한 식재료를 얻을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1. 흙살림

순환농법과 유기농업을 연구하고, 기술을 보급하는 민간단체로 흙살림 유기농법 교육농장을 운영하며, 각종 토종 잡곡 종자를 보존생산합니다. 친환경 농산물을 중심으로 가공품까지 섞인 생활꾸러미, 채소 위주로 구성한 채소 꾸러미, 친환경 과일을 모은 과일 꾸러미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소 충북 괴산군 불정면 한불로 1136

문의 080-858-6262. Sho.heuksalim.com

2. 언니네 텃밭

꾸러미를 신청하면 가까운 지역에 있는 꾸러미 공동체를 배정해 그곳에서 보낸 꾸러미를 받게 됩니다. 제철 채소 외에 방사 유정란,국산 두부, 김치와 전통 가공식품을 함께 배달합니다. 꾸러미 공동체는 강원 횡성, 경북 상주, 경남 함안, 고성, 전남 나주순천영광, 전북 김제고창, 제주 우영 등에 있습니다.

주소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 12-9 성도빌딩 301

문의 www.sistersgarden.org

3. 콩세알나눔마을

1993년 귀농한 소연이네 풀밭 공장’과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나누려는 도시 사람이 마음을 모아 2004년부터 시작했습니다. 월정액으로 진행되면, 소비 회원과 생산자가 재배 품목부터 배송 방법까지 의논하고 수확물을 모두 나누는 공동체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주소 경기도 이천시 율면 산성 1리

문의 www.kong3aL.net

4. 무릉외갓집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주민이 모여 만든 영농조합법인, 한 달에 한 번 제주도 농수특산물을 발송합니다. 한라봉천혜향레드향 등 제주 특산 과일과 비트양배추감자 등 채소, 고사리더덕 등 산나물류, 옥돔갈치고등어 등 수산물까지 5가지 품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소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640-5

문의 070-4414-7966

5. 장안농장 배달 식탁

유기농 채소를 생산하는 친환경 농산물 전문 업체입니다. 농장에서 생산한 채소와 계약된 친환경 농산물을 모아 꾸러미를 구성합니다. 유기농, 무농약, 저농약, 무항생제, 유기가공인증 등을 받은 친환경 제품들입니다.

주소 충북 충주시 신니면 하랭이길 140

문의 1588-6279. www.jangfarm.com

6. 하루네끼

안전한고 건강한 먹거리를 신선하게라는 모토로 대전의 ㈜농업회사법인 게으른 농부 회원들이 자연재배, 효소미생물재배효소 미생물 재배, 무농약재배를 한 농산물을 정기적으로 배송해줍니다. 제철 채소를 비롯해 두부, 달걀 등 식재료를 꾸러미로 배송해 주는데, 가족수와 음식을 해 먹는 횟수를 고려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주소 대전시 유성구 박산로140번 길

문의 042-822-5814

7. 지리산구례공동체

농업회사법인 ㈜지리산 구례 공동체가 농민과 도시소비자 간 얼굴 있는 거래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꾸러미 서비스, 지리산 권역에서 나오는 친환경 채소를 비롯한 각종 제철 신선 농산물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주소 전남 구례군 아산면 냉천길 9-17

문의 061-783-5723. www.jrf.co.kr

8. 햇살 가득 우리 농산물 꾸러미

광주 광산구에서 생산하는 채소를 꾸러미로 묶어 파는 마을기업 ‘빛고을 자연과 사람’의 농산물 꾸러미 서비스입니다. 친환경달걀을 비롯해 호박, 시금치, 대추토마토 등 무농약, 친환경 인증 제품들로 꾸러미를 만듭니다.

주소 광주시 광산구 평동 금연마을

문의 062-944-0998

cafe.daum.net/sunnyproduct

9. 옥천살림 향수 꾸러미

충북 옥천군 옥천살림 협동조합에서 고령 소농 및 여성 농민들의 지역 농산물을 모아서 배달하는 서비스입니다. 매주 목요일이면 옥천 내에는 직배로, 옥천 바깥에는 택배로 꾸러미가 나갑니다. 지역민의 이용이 많은 편입니다. 우리콩두부, 무항생제 유정란을 포함해 제철 작물 7~9가지로 꾸려집니다.

주소 충북 옥천군 옥천읍 금장로 84

문의 043-733-6238. www.oksalim.co.kr

10. 공생공소 시골꾸러미

충남 공주 지역 농가가 모인 농업공동체로 대전충남 지역에만 배송이 가능합니다. 회원 농가에서 생산한 제철 농산물 8~12가지를 조금씩 담아 배송합니다. 대전지역의 경우 택배 배송이 아니라 일정 지역에 놓으면 직접 가져가는 방식입니다.

주소 충남 공주시 우성면 옥성리 67-7

문의 070-4400-9841. www.farmsfood.com

11. 완주 로컬푸드 건강한 밥상

완주군 2개 읍, 11개 면의 개별 생산농가와 마을의 대표자가 출자해 2010년에 설립한 영농조합 법인으로, 지역의 소농 중심으로 재배된 농산물을 우선 구매하여 1년 내내 안정적으로 꾸러미를 공급합니다. 채소, 양념, 곡류, 반찬류까지 아우르며 격주 꾸러미와 매주 꾸러미가 있습니다.

주소 전북 완주군 고산면 고산 천로

문의 1544-8556. www.hilocalfood.com

싱싱한 지역 특산물, 직거래 농가 리스트

직거래는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중간과정을 줄여 보다 저렴한 가격에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받는 방법입니다. 또한 힘들게 재배한 작물의 판로가 고민인 농가에게도 매출 증대를 꾀할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믿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직거래 농가들을 소개합니다.

1. 참거래농민장터

사람과 인간을 고려한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장바구니가 세상을 바꾼다는 믿음으로 농가와 소비자 간에 직거래를 실현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신뢰 할 수 있는 제철 농산물, 무항생제 축산물, 지역의 특산물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유기농 농작물을 전문으로 하는 ‘유기지기’ 코너도 있습니다.

주소 전남 구례군 구례읍 동편제길 17-5

문의 061-783-6245. www.farmmate.com

2. 강물느티나무장터

행복한 유기농 도농 직거래를 추구하는 감물 느티나무 장터는 충북 괴산군 감물면의 농부들이 유기농업으로 공동 경작한 작물을 판매합니다. 친환경농산물 유기농(한국 농식품 인증 원증 1-1-163) 인증을 받았습니다. 가족 회원제로 운영하여 미리 입금하면 수확하는 대로 보내줍니다.

주소 충북 괴산군 감물면 충민로 박달길 33

문의 070-8832-7624, café. naver.com/gammuljang

3. 산들야채

화학비료와 농약은 일절 사용하지 않고, 산들미 생물과 산들 비료만을 이용해 토양을 복원하는 산들 농법으로 지은 최상의 농작물과 작물을 가공한 제품을 판매합니다. 고유의 맛과 향을 지닌 쌈야채를 비롯해 김치류, 장류 등을 판매합니다.

주소 충북 청원군 남이면 척산리

문의

043-269-5995, www.sandulfood.kr

4. 청화산농원

친환경 유기농법인 미생물 발효퇴비 농법으로 유기농 블루베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블루베리 통합 브랜드 닥터블루베리(DrB)’ 2008년 특허청에 등록하기도 했습니다. 유기농 블루베리 생과와 블루베리 효소, 인근 농가에서 생산한 유기농산물도 팝니다.

주소 경북 상주시 화북면 입석리 산 6-1

문의 054-535-5039, www.chsfarm.co.kr

5. 현재농원

무농약 친환경 표고버섯 재배로 유명한 박찬웅 대표의 현재농원은 유기농 표고버섯, 버섯을 이용한 천연조미료, 유기농 채소와 표고버섯으로 만든 채소 수프 등을 판매합니다. 전환기 유기농 인증과 무농약 농산물 인증을 받았습니다.

주소 경북 영주시 고현동 222-6

문의 054-632-0231. www.hifarm.co.kr

6. 3대 유기농장대유기농장

자연농법을 시도한 부모님 대를 이어 농업에 뛰어든 젊은 부부가 하는 농장으로, 무농약 딸기와 대추토마토 등으로 유기농(인증번호13-01-1-4) 인증을 받았습니다. 계절 과일 채소를 판매하며 7~8월에는 대추토마토, 양파, 감자 등을 수확해 팝니다.

주소 충남 천안시 병천면 용두리리 199

7. 고추팜

1980년 한국유기농협회에 가입해 유기농법을 실천하고, 1995년에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풋고추 유기재배 승인(17-03-01)을 받은 고추 전문 농장입니다. 고추의 품질을 높이려고 도라지와 인삼을 발효시킨 시 포난액을 고추에 살포해 재배합니다.

주소 경남 진주시 금산면 장사리 1246-1

문의 www.gochufarm.com

8. 흙사랑영농조합

충북 괴산군 감물면 9개 마을에 친환경 마을 모임을 구성하고, 귀농한 농민과 함께 유기농법으로 농사를 짓습니다. , 흑미, 양채류, 감자, 옥수수, 고추, 사과 등을 공동 선별해 출하합니다.

주소 충북 괴산군 감물면 충민로 박달길 16

문의 043-833-6245. www.gammul.or.kr

9. 제주생명농업

친환경농법 연구와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힘쓰는 한국 유기농업인 1세대 정농회 초대 회장 오재길 선생이 설립한 농원입니다. 한국 상황에 맞는 유기농법으로 농사지어 당근, 만차량 단호 호박,무 등을 생산하고 효소를 만들어 팝니다.

주소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녹산로 138

문의 064-787-5799. www.jejusongki.com

10. 상하의농장

제주도에서 직접 재배한 애플망고, 옥망고, 얠로망고 등을 판매하는 전문 농장입니다. 푸드마일지를 줄일 수 있고, 장거리 이동 때문에 방부처리를 할 수밖에 없는 수입산보다 안전합니다. 농장주가 직접 망고를 생산판매하여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에 망고를 구입할 수 있도록 유통경로를 최소화했습니다

주소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무영로 199

문의 www.mangofam.co.kr  

출처:집밥 인 뉴욕 천현주 지음 글 참조

 

스웨덴 요리에 대하여 3탄

피카 베이킹에 사용되는 도구

베이킹은 오랜 기간 스웨덴 문화의 일부였습니다. 그것은 곧 피카 레시피를 위해 반드시 최신 주방 기구를 갖출 필요는 없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계량 컵, 믹싱 볼, 나무 주걱, 거품기, 그 외 기본적인 몇 가지 도구만으로도 충분히 베이킹이 가능합니다. 다만 견과류를 갈 때는 푸드프로세서, 달걀 흰자의 거품을 올릴 때는 전기 믹서 사용을 권하고 싶습니다. 이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반죽을 손으로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유용한 도구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밀대- 밀대는 생강 쿠키 같은 쿠키 반죽을 납작하게 밀 때 필요합니다. 밀대가 없다면 빈 와인 병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이상적인 대체 도구는 아니지만 결과는 그럴듯할 것입니다.

빵 칼- 빵 중에서 특히 북유럽 사람들이 주식으로 먹는 무거운 빵을 자를 때 사용하면 아주 유용합니다. 또 오븐에서 꺼내어 바로 썰어야 하는 여러 슬라이스 쿠키를 만들 때도 편리합니다.

페이스트리 브러시 달걀을 풀어 반죽에 바를 때 반드시 필요합니다. 새로 구입해야 한다면 위생적인 실리콘 브러시를 추천합니다. 저렴한 페인트용 붓도 깨끗하기만 하다면 임시방편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패틀러- 볼에 묻은 재료를 깨끗하게 모으거나 남은 반죽을 훑어낼 때 스패튤러가 있으면 훨씬 편리합니다. 실리콘으로 된 것은 끓는 재료를 젓는데도 사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페이스트리 커터- 얇고 날카로운 바퀴에 손잡이가 달린 형태로 피자 커터와 모양이 비슷합니다. 페이스트리 반죽을 자를 때 사용합니다.

페이스트리 블렌더- 곡선 형태의 스테인리스 스틸 칼날이 달려 있는 페이 스트리 블렌더는 수작업으로 버터와 설탕을 섞어 크림 상태로 만들 때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치즈 슬라이서- 치즈를 자를 때 과도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스웨덴에서는 반드시 치즈 슬라이서를 사용합니다. 베이킹에서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갓 구운 빵에 스웨덴식으로 치즈 한 장을 올리고 그 위에 잼을 발라 먹어보고 싶다면 꽤 요긴한 도구가 됩니다.

크루스카 벨-우둘투둘한 밀대처럼 생긴 스웨덴의 전통 베이킹 도구로 외국에서는 구하기 힘듭니다. 크리습브레드 크래커와 스웨덴식 플랫 브레드를 만들 때 씁니다. 크루스카벨 대신 포크로 비슷한 무늬를 낼 수 있습니다.

도우 스크레이퍼-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날카로운 스테인리스 스틸로 된 것은 끈적끈적한 반죽 작업을 끝내고 작업대에 들러붙은 반죽을 떼어낼 때 좋습니다. 플라스틱 스크레이퍼는 부드럽고 가장자리가 둥글게 처리되어 있어 반죽을 섞거나 볼에 달라붙은 조각을 떼어낼 때 유용합니다.

절구와 절굿공이- 향신료를 으깰 때 요긴합니다. 절구와 절굿공이를 사용하면 입자가 약간 씹힐 정도로 굵게 으깨져서 케이크나 과자의 향이 좋아집니다. 절구가 없다면 향신료 그라인더나 커피 그라인더로도 가능합니다.

거품기- 달걀을 풀 때 포크를 사용했나요? 이제 거품기를 써봅시다. 하지만 달걀흰자로 거품을 만들 때는 전기 믹서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더 단단한 거품이 만들어지기 때문이죠. 믹서가 없다면 급한 대로 거품기를 사용하면 됩니다. 팔이 무척 아프겠지만요.

치즈 슬라이서

너트 그라인더- 피카 레시피 중에는 아몬드를 분쇄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스웨덴 사람들은 너트 그라인더를 아몬드 분쇄기라는 뜻의 만델크바른mandelkvarn’이라고 부릅니다. 너트 그라인더는 스웨덴 주방에서는 흔한 도구이지만 외국에서 매우 드뭅니다. 프드프로세서로 대신할 수 있는데, 질감과 폭신한 정도가 너트 그라인더로 갈았을 때와 똑같지는 않습니다.

실리콘 베이킹 매트- 이 책에 나오는 대부분의 크리스프 쿠키는 팬 위에 유산지나 실리콘 베이킹 매트를 깔고 굽습니다. 실리콘 베이킹 매트를 사용하면 유산지가 필요 없어 쓰레기를 줄일 수 있고, 팬에 버터를 바를 필요도 없습니다. 한번 사용해보면 베이킹에 꼭 필요한 도구로 느껴질 것입니다.

피카 베이킹의 기본적인 작업 방식

우리 책의 모든 레시피에는 몇 가지 핵심적인 작업 방식이 있습니다. 여기에 자세히 밝힌 세부사항을 미리 훑어보면 앞으로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될지 쉽게 이해될 테고 나중에 다시 참고할 수 도 있을 겁니다.

계량- 재료의 양은 부피와 무게를 모두 제시했으니 편한 대로 참고하면 됩니다.

향신료 으깨기- 향신료는 통째로 혹은 으깨서 사용했습니다. 아니스나 카다멈 같은 향신료를 으깰 때는 절구와 절굿공이가 편합니다. 만약 향신료 그라인더나 커피 그라인더를 사용한다면 입자를 굵고 거칠게 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절구와 절굿공이, 커피 그라인더도 없다면 향신료를 지퍼락 봉투에 담아 면포나 수건으로 감싼 다음 바닥에 놓고 망치로 내리쳐서 부수는 것도 당연합니다. 미리 갈아놓은 분말 형태의 향신료를 구입했을 경우에는 양을 살짝 줄여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둡시다. 처음에는 양을 적게 넣고 중간에 반죽의 맛을 보면서 조정합니다.

견과류 갈기- 아몬드나 헤이즐넛 같은 견과류를 갈아서 밀가루 대용으로 사용합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견과류를 갈고자 한다면 너트 그라인더가 필요하지만 보통 푸드프로세서를 사용합니다. 견과률 갈아서 사용하는 레시피에서는 입자의 굵기 정도에 대해 밝혀두었습니다. ‘곱게라는 것은 밀가루처럼 가볍고 폭신폭신한 질감을 의미합니다. ‘거의 곱게는 입자가 약간 크지만 질감은 일정한 상태입니다. ‘굵게는 입자가 칼로 다진 정도의 굵은 상태로 실제로 칼로 다져서 만들어도 됩니다. 견과류 가루를 구입해 사용할 경우에는 직접 간 것보다 수분 함량이 약간 부족할 수 있으므로 반죽 상태를 봐가면서 물을 조금씩 첨가합니다. 이때 너무 축축 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스트 사용법- 스웨덴에서는 보통 빵을 구울 때 생 이스트를 사용하지만 일반적으로 쓰는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로 레시피를 조정했습니다.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는 빵을 반죽할 때 다른 가루와 함께 넣어 곧바로 사용할 수 있고 6개월 정도 냉장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만약 생 이스트를 사용할 경우 양을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의 2배 정도로 조절하면 됩니다.

반죽 냉동하기- 쿠키 만들고 난 후 반죽이 남았다면 냉동했다가 다음에 꺼내 써도 좋습니다. 특히 핀란드식 막대 쿠키나 생각 쿠키처럼 썰거나 밀대로 미는 쿠키 반죽이 냉동하기에 좋습니다. 반죽을 원통형으로 말아서 랩으로 단단히 감싸고 지퍼락 봉토에 담아 밀폐한 후 냉동고에 넣습니다.

팬에 버터를 바르고 밀가루 뿌리기- 스웨덴 사람들은 케이크 팬에 버터를 바른 다음 밀가루 대신 고운 빵가루 뿌리기를 좋아합니다. 특히 쿠겔로흐프 팬을 사용할 때 그렇게 하는데, 케이크의 표면에 멋진 질감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빵가루는 먹다 남아 냉동 보관해둔 빵을 푸드프로세서로 곱게 갈아서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식히기- 쿠키를 식힐 때 반드시 식힘망을 써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븐팬에서 꺼내 작업대 위에서 곧바로 식히면 됩니다. 식탁처럼 평평한 곳이면 어디든 상관없습니다. 간혹 공기 순환 때문에 반드시 식힘망 위에서 식혀야 하는 경우에는 레시피에 밝혀두었습니다.

종이 베이킹 컵- 스웨덴에서 종이 베이킹 컵은 쿠키부터 시나몬 번에 이르기까지 아주 다양하게 쓰입니다. 레시피에 종이 베이킹 컵이 명시되어있다면 오븐 팬 위에 바로 올리고 그 안에 반죽이나 빵을 넣어 구우면 됩니다.

출처:스웨덴식 킨포크 테이블 좋은 음식이 주는 단순함의 즐거움, 피카 fika 애너 브론스&요한나 킨드발ㅣ안소영 옮김 글 참조

스웨덴 요리에 대하여 2탄

피카를 위한 식재료

대부분의 피카 레시피는 베이킹의 기본 재료인 밀가루, 설탕, 버터, 달걀의 조합입니다. 향신료가 첨가되기도 하고 재료의 비율도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적인 스웨덴 베이킹 레시피는 대체로 위의 네 가지 재료를 활용합니다. 재료가 단순하다는 점은 이 책의 레시피를 활용해보고자 하는 독자들에게는 최고의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는 전통적인 레시피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하는 데 힘을 쏟았고 최대한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피카 식재료 중에는 전문 식료품점이 아니면 어려운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전문 식료품점이나 인터넷 쇼핑몰을 알아두면 좋지만 대체 재료를 찾아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레시피에서는 대체할 수 있는 재료를 제안하거나 여러 선택지 중에서 고를 수 있도록 신경을 썼습니다. 재료를 변형해보는 과정에서 레시피를 바꿔볼 수도 있을 것이고, 그러다 보면 결국에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피카를 만들 수 있게 될 테니까요. , 그러기 위해 먼저 기본적인 재료를 찬찬히 살펴봅시다. 무엇보다 유기농 재료를 고집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밀가루- 다목적용 밀가루를 사용합니다. 북유럽의 빵들은 흔히 호밀가루를 사용하므로 몇몇 레시피에서는 호밀가루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가능한 가장 좋은 품질의 밀가루를 쓰기를 권합니다.

설탕- 유기농 사탕수수 설탕을 사용합니다. 유기농 설탕은 누르스름한 색을 띠는 일반적인 것부터 갈색, 진갈색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종류는 누르스름한 색을 띠는 유기농 비정제 설탕이므로 이것을 사용하기를 권합니다.-옮긴이). 터비나도 설탕이라는 유기농 설탕도 있습니다. 이 설탕은 구운 과자나 빵 위에 토핑으로 뿌려 먹으면 좋습니다.

버터- 스웨덴의 대표 식품인 버터는 이 책의 모든 레시피의 핵심 재료입니다. 무염 버터를 기준으로 했으므로 경우에 따라 소금을 첨가하기도 합니다. 물론 가염 버터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그럴 경우 레시피에 적힌 소금의 양보다 적게 쓰는 것을 잊지 마세요.

달걀- 달걀을 깨뜨릴 때 노른자가 알에서 빠져나와 볼 안으로 쏙 떨어지는 모습을 보는 건 정말이지 기분 좋은 일이죠. 특히 달걀흰자로는 머랭을 만들 수 있습니다. 머랭이란 달걀흰자에 설탕을 섞어 거품을 낸 디저트의 일종입니다. 머랭을 만들 때는 달걀 거품이 잘 일도록 실온 상태의 달걀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머랭이 필요한 레시피에서는 달걀의 상태를 실온이라고 밝혔습니다. 달걀은 되도록 가까운 지역에서 생산되었거나 친환경적으로 키운 것을 사용합니다. 냉장 상태의 달걀은 반드시 3~4시간 전에 꺼내듭니다.

향신료- 피카를 위한 식재료에서 향신료는 빠질 수 없습니다. 스웨덴의 빵과 케이크, 과자는 독특한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는 것이 특색인데 그중에서도 카다 먼 과 계피를 즐겨 넣습니다. 특히 카다멈은 아무리 많아도 질리지 않는다는 것이 스웨덴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레시피에  나오는 다른 향신료로는 캐러웨이, 아니스, 생강 등이 있습니다. 향신료는 신선할수록 향이 좋으므로 분말 형태로 갈아둔 것보다는 통으로 구입해 두고 필요할 때마다 빻거나 갈아서 사용하는 것을 권합니다. 카다멈의 경우 씨앗 형태로 팔기도 하지만 꼬투리째 팔기도 하는데, 꼬투리째 샀다면 안에 든 씨앗을 빼내어 사용하면 됩니다. 분말 향신료를 써야 할 경우에는 사용량을 약간 줄입니다.

견과류- 아몬드와 헤이즐넛은 스웨덴 사람들이 즐겨 사용하는 대표적 견과입니다. 몇몇 레시피에서는 이 두 견과가 주재료로 사용되면, 다른 레시피에서도 조금씩 활용됩니다. 이 책의 레시피에서 자주 사용되는 생 아몬드, 생 헤이즐넛은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생 견과류를 대용량으로 구입해 유리 용기 보관하면 향이 오래갑니다. 당장 사용할 것이 아니라면 냉장 보관할 것을 권합니다.

말린 과일- 스웨덴은 1년의 대부분이 춥기 때문에 신선한 과일은 한정적으로 생산됩니다. 그렇기에 1년 내내 여름을 느끼게 해주는 말린 과일이 스웨덴의 주요 식품이 되었습니다. 건무화과, 건자두, 건포도는 전형적인 스웨덴 식재료로 이 책의 여러 레시피에서 사용됩니다.

초콜릿- 무가당 코코아 가루와 다크 초콜릿은 스웨덴의 베이킹에서 가장 중요한 재료입니다. 다른 재료와 마찬가지로 좋은 제품을 골라서 씁니다. 무엇보다 떨어지지 않게 넉넉히 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초콜릿 케이크와 쿠키가 너무 많다고 불평할 사람은 없을 테니까요.

펄 슈거- 흔히 우박 설탕이라고도 하는 큼지막한 흰 설탕으로 고온에서도 잘 녹지 않습니다. 시나몬 카다멈 번, 초콜릿 쿠키 슬라이스, 핀란드식 막대 쿠기를 장식하는 데 자주 사용됩니다. 펄 슈거를 대체할 만한 재료는 사실상 없지만 아쉬운 대로 터비나도 설탕을 쓸 수 있습니다.

바닐라 설탕- 베이킹 파우더와 비슷한 모양의 바닐라 설탕은 스웨덴에서 즐겨 사용하는 재료입니다. 이 책에서는 바닐라 설탕을 따로 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클래식 바닐라 소스 레시피처럼 바닐라 추출액이나 바닐라 빈을 사용하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바닐라 설탕이 중요한 재료라는 사실은 알아두었으면 합니다.

마지팬(아몬드 페이스트)- 흔히 마지팬이라고도 불리는 아몬드 페이스트는 피카 베이킹에 반드시 필요한 재료입니다. 스웨덴의 식료품점에서 기다란 쿠키 반죽 모양의 플라스틱 튜브 안에 든 마지팬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드는 법이 아주 간단하기 때문에 이 책의 모든 레시피에서는 홈메이드 마지팬을 기본으로 했습니다.

시럽- 골든 시럽과 다크 시럽을 주로 사용합니다. 사탕무를 정제해서 만든 골든 시럽은 옥수수 시럽과 비슷하고, 다크 시럽은 연한 당밀과 유사합니다. 두 종류 모두 스웨덴이 아닌 곳에서는 구입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 책에서는 사용하지 않도록 레시피를 조정했습니다. 피카 베이킹에서 꼭 필요한 재료라는 것만 알아둡시다.

출처:스웨덴식 킨포크 테이블 좋은 음식이 주는 단순함의 즐거움, 피카 fika 애너 브론스&요한나 킨드발ㅣ안소영 옮김 글 참조

다이어트 성공하는 사람들의 습관 살펴보기

다이어트 중이라도 피할 수 없는 외식 대처법

평소 우리가 자주 가는 식당에도 다이어트에 좋은 메뉴들이 있습니다. 어디를 가든 건강한 음식을 선택할 여지는 있으니, 걱정 말고 사람들과의 모임을 즐기는 다이어터가 되어 봅시다.

분식집

불명의 김()(볶이)()세트와 라면, 쫄면, 튀김 등 살찌는 정제 밀가루와 튀김 음식의 천국인 분식집, 다행히 분식집에도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갖춘 비빔밥 메뉴가 있습니다. 비빔밥을 더 건강하게 먹고 싶다면, 주문할 때 흰 쌀밥을 반 정도 덜어 내고 대신 채소를 더 달라고 해봅시다. 고추장은 따로 달라고 해서 간을 조절해서 먹읍시다. 고추장 범벅일 때는 비빔밥 맛인지 고추장 맛인지 알 수 없지만, 고추장을 덜어 내면 비빔밥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나물에 기본 간이 다 되어 있으니 고추장을 넣지 않아도 꽤 짭짤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일식집

일식은 다이어터들이 쉽게 방심하는 음식입니다. 비교적 기름지지 않고 담백하게 느껴지는 메뉴들이 많아 서양에서는 일식을 건강 메뉴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초밥은 밥을 꾹꾹 눌러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밥이 많이 들어갑니다. 또한 기름, 식초, 설탕, 소금 등 양념이 들어가고, 생선도 종류에 따라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간장까지 많이 찍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다이어터에게 추천하는 일식집 메뉴는 스시 샐러드와 회덮밥입니다. 회덮밥은 비빔밥처럼 밥을 반 정도 덜고 먹읍시다. 둘 다 드레싱은 따로 시켜서 조절합시다.

중국집

중식은 볶고 튀기는 등 기름진 음식이 대부분이라 적당한 메뉴를 고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짬뽕을 시켜서 국물을 먹지 말아야지 생각하지만 면발 자체에도 국물 못지 않게 나트륨이 많다는 사실, 그래도 면 요리 중에 골라야 한다면 우동이나 굴짬뽕 등의 맑은 국물을 선택합시다. 면보다 채소와 해산물을 건져 먹고 배를 채우면, 면을 조금 덜 먹을 수 있습니다. 메인 요리를 주문한다면 갖가지 채소뿐만 아니라 해산물, 육류를 골고루 담백하게 먹을 수 있는 양장피를 주문해 봅시다.

고깃집

돼지고기, 소고기에서 지방을 걷어 내면 닭 가슴살보다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 될 수 있으므로 고깃집에서 채소만 먹지 말고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고기를 같이 즐겨 봅시다. , 불고기처럼 양념이 된 고기가 아니라 생고기를, 삼겹살보다 안심, 등심, 앞다리살, 뒷다리살처럼 지방이 적은 부위를 선택하자, 양념장, 파채, 김치, 쌈무 같은 짠 음식은 가능한 줄이고 담백한 고기 자체의 맛을 즐겨 봅시다. 고기를 먹고 나서 밥, 냉면을 시키는 것은 금물! 먹고 싶은 음식이 많겠지만 한 끼에 한 가지씩만 먹는 것은 다이어터가 잊지 말아야 할 절제의 미덕입니다.

 20kg을 감량하고 7년동안 유지한 습과 BEST5

1. 아침 식사는 반드시 챙겨 먹습니다.

아침은 가장 중요하고 필수적인 열량 섭취 시간입니다.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먹으면 갑자기 들어온 음식 때문에 혈당이 빠르게 올라갑니다. 아침을 안 먹은 날에는 굳이 안 먹어도 되는 것까지 집어 먹거나, 디저트를 먹고 싶거나, 점심을 먹고 나서도 괜히 단 음식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그러니 아침에는 바나나 한 개라도 꼭 챙겨 먹읍시다.

2.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풀지 않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고칼로리의 맛있는 음식들을 찾게 되고, 먹고 나면 베타엔돌핀이 나와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이 베타엔돌핀은 중독성이 있어 마약처럼 계속해서 음식을 찾게 만듭니다. 식욕을 절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강한 정신력이 아니라 음식에 대한 관심사를 다른 곳으로 돌릴 수 있는 활동적인 스케줄입니다. 음식 대신 나만의 여가나 업무에 집중하는 능력을 길러 봅시다.

3. 주말, 휴일, 명절에도 변함없는 생활 습관을 가집니다.

주말, 휴일, 명절이 되면 식욕이 폭발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운동이나 식습관을 평생의 일이라 생각하고 나의 일부로 만들어 버립시다. 그러면 특별한 날이 와도 식사량을 조절하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하루에 한 끼(점심) 정도는 먹고 싶은 음식을 적당히 먹으면 식욕 폭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4. 몸에 붙는 옷을 가끔 입어줍니다.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입으면 나도 모르게 긴장을 유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너무 타이트한 옷을 입으면 혈액순환에 좋지 않으니 몸에 붙는 옷과 꽉 끼는 옷을 구분해 줍시다.

5. 나의 예전 사진을 간직합니다.

나의 흑역사사진을 가까이 두며 의지를 다잡으십시다. 가장 큰 다이어트 자극은 나의 습관 형성 전의 사진입니다. 기억하고 싶지 않다고 과거의 모습을 외면하면, 내가 얼마나 노력했는지도 까맣게 잊어버리게 됩니다.

부정적인 생각에서 빠져 나오는 법: 마음 문법 바꾸기

우리 마음은 부정적인 생각을 한 번 하기 시작하면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고 부정적인 생각의 나락 속에

갇혀 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때 우리 마음이 좋아하는 문법이 있는데

바로 난 왜 항상?’이라는 문법입니다.

난 왜 항상 이 모양일까?

난 왜 항상 후회할 걸 알면서도 폭식을 할까.?

난 왜 항상 남의 꼬리에 넘어갈까?

난 왜 항상 운동을 빼 먹을까?’

스스로의 행동에 부정적 일반화를 하면서 낙인을 찍는

전형적인 인지왜곡의 결과입니다.

이 마음 문법을 바꿔 주면 부정적 생각이 꼬리를 자를 수 있습니다.

, 내가 지금~이구나로 바꿔 보는 것입니다.

, 내가 지금 좌절감을 느끼고 있구나.’

, 내가 지금 폭식을 한 걸 후회하고 있구나.’

, 내가 지금 다른 사람에게 거절을 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있구나.’

, 내가 지금 운동하기에는 너무 지쳤구나.’

이렇게 바꿔 놓으면

현재 상황을 긍정도 부정도 아닌

객관적인 시선으로 한 발짝 떨어져서 볼 수 있게 되고,

부정적인 생각의 나락에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성공하는 사람들의 습관 살펴보기'

출처:습관 형성 이지수 지음 글 참조

 

스웨덴 요리 3가지 배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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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플라워 코디얼

프레 데르 샤프트

750ml 4개 분량

만약 이 세상에 스웨덴의 맛이라는 게 있다면 그건 바로 플레데르사프트일 거예요. 이 전통적인 여름 음료는 스웨덴 어디에서든 살 수 있지만 집에서 만든 것과는 비교할 수가 없죠. 엘더플라워는 정원에도 있고 야생에도 흔한 꽃이에요. 스웨덴 사람들이라면 엘더플라워를 채취할 수 있는 덤불의 위치를 몇 군데 정도는 알고 있죠. 스웨덴이 아닌 곳에서도 엘더 플라워를 직접 채취해서 만들면 피카가 무척 특별해질 거예요.

포크나 가위를 이용해 엘더 플라워 꽃대에서 작은 꽃을 분리합니다. 레몬을 통째로 끓는 물에 대친 다음 베이킹 소다와 식초로 세척합니다. 레몬의 물기를 닦아내고 얇게 저밉니다. 꽃과 레몬 저민 것을 깨끗한 통에 담습니다.

냄비에 물을 끓이고 설탕을 넣습니다. 설탕이 완전히 녹으면 구연산을 넣고 젓습니다.

끓인 설탕물을 꽃과 레몬 위에 바로 붓습니다. 뚜껑을 덮어서 시원한 곳에 3~4일 정도 둡니다. 이때 꽃과 레몬이 완전히 잠기도록 해야 합니다. 잠기지 않을 경우 접시를 위에 올려 눌러줍니다.

재료

엘더플라워 40

레몬 4

8 1/2(2000ml)

설탕 10(2Kg)

구연산 2작은술(30g)

체에 건더기를 거른 다음 살균한 병에 붓습니다. 냉장고에서 최대 6주까지 보관할 수 있습니다. 더 오래 두고 싶다면 플라스틱 통에 넣어 냉동 보관하고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 꺼내 씁니다.

코디얼을 만드는 비율은 코디얼:물 혹은 탄산수를 1:4로 하면 적당합니다.

엘더플라워는 한국에서 딱총나무 꽃으로 불립니다. 봄에 딱총나무 묘목을 2~3그루 구입해 심으면 5~6월에 꽃을 수확할 수 있죠.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기도 하나 구하기 어렵지 않을 겁니다.(옮긴이)

rabarbersaft

루바브 코디얼

라바 르베르 샤프트

750ml 2병 분량

루바브를 간편하게 활용하는 또 다른 방법은 코디얼을 만드는 것입니다. 코디얼은 여름 피카에서 대신할 수 있는 색다른 음료입니다. 정원에서 라바 르베르 사프트를 채운 피처와 베테 블라르를 한 바구니 가득 담아내면 금세 피카 준비가 끝납니다. 코디얼에 라임과 민트, , 토닉 워터를 섞어서 여름 칵테일을 만들면 모두들 탄성을 지를 거예요.

루바브 줄기를 씻어 작게 자릅니다. 이때 껍질을 제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바닥이 넓은 냄비에 물과 함께 넣습니다. 루바브가 다 물러질 때까지 약한 불로 졸입니다. 표면에 떠오르는 거품을 걷어냅니다.

다 졸인 루바브를 면포에 받쳐 거릅니다. 걸러낸 주스에 설탕, 정향, 계피를 넣고 끓입니다. 설탕이 완전히 녹으면 불을 끕니다. 정향과 계피를 제거하고 소독한 병에 따릅니다. 병 끝까지 가득 차도록 따른 다음에 병을 곧바로 봉합니다.

재료

루바브 줄기 10~12( 1kg)

6 1/3(496g)

정향 5

계피 막대 1

코디얼은 냉장 보관하고 6주 안에 다 먹는 것이 좋습니다. 더 오래 두고 싶다면 통에 담아서 냉동 보관하고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만 꺼내 먹습니다.

코디얼을 마실 때는 물이나 스파클링 워터로 희석합니다. 희석 비율은 코디얼: 물을 1:4로 하면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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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빵

로그 브뢰드

2개 분량

스웨덴의 어느 도시에 가든 베이커리가 아주 많습니다. 스웨덴 사람들은 갓 구운 빵을 즐겨 먹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든 먹거리가 그렇듯 빵 역시 집에서 구운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여기서 소개할 영양 가득한 호밀빵은 어떤 스뫼르고스를 만들 때에도 훌륭한 베이스가 돼줍니다. 반죽할 때 호밀가루를 열탕하는 전통적인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빵이 더 풍성하게 부풀어 오르기 때문에 식감이 좋아집니다. 일반적으로 넣는 다크 시럽 대신 건자두를 활용해 적당히 달콤한 맛을 내보았어요.

1차 반죽을 준비합니다. 먼저 불에 호밀가루를 넣고 끓인 물을 붓습니다. 큰 주걱이나 스패튤러로 섞습니다. 반죽은 아주 끈적끈적할 것입니다. 불에 랩을 씌운 다음 상온에서 완전히 식힙니다. 가장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반죽은6~8시간이나 밤새 두는 것이 좋습니다.

2차 반죽을 준비합니다. 블렌더나 푸드프로세서에 자두와 따뜻한 물 5큰술을 넣고 부드럽고 걸쭉한 상태가 될 때까지 갑니다.

1차 반죽

호밀가루 3(362g)

3(720ml)

2차 반죽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4작은술

5큰술

건자두 8

통 아니스 씨앗 4작은술

밀가루 3(426g)과 약간 더

소금 2작은술

아니스 씨앗을 절구에 넣어 살짝 으깹니다. 큰 볼에 밀가루와 소금, 이스트, 자두, 첫 번째 반죽을 넣어 치댑니다. 반죽이 상당히 무거워 작업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적당히 뭉쳐지면 반죽을 볼에서 꺼내 작업대 위에 올립니다.

반죽을 작업대 위에서 좀 더 치댑니다. 이 때 밀가루는 최소한의 양만 뿌려가며 작업합니다. 반죽은 약간 끈끈하고 조밀하고 무거워야 합니다. 이대로 구우면 딱딱한 돌처럼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반죽이 매끄러운 상태가 되면 볼에 넣고 랩을 씌워서 45분가량 발효시킵니다.

오븐 팬에 유산지나 실리콘 매트를 깝니다. 반죽을 정확히2 등분해서 각각을 대략 30센티미터로 길게 만듭니다. 팬 위에 놓고 1시간 정도 더 발효시킵니다. 발효가 다 되면 표면이 살짝 갈라질 것입니다.

반죽이 발효되는 동안 오븐을 200도로 예열합니다.

발효가 끝나면 어두운 갈색이 될 때까지 40분 정도 굽습니다. 빵 아랫부분을 두드렸을 때 속이 빈 소리가 나야 합니다. 오븐에서 꺼낸 빵을 식힘망 위로 옮겨서 완전히 식힌 후에 썹니다.

빵은 종이봉투나 비닐봉지 안에 넣어서 2~3일 정도 보관 가능합니다. 더 오래 두고 싶다면 통째로 혹은 자른 상태로 냉동 보관합니다.

출처:스웨덴식 킨포크 테이블 좋은 음식이 주는 단순함의 즐거움, 피카 fika 애너 브론스&요한나 킨드발ㅣ안소영 옮김 글 참조

쇼핑할 때 꼭 기억해야 할 꿀팁 2탄

Tip 친구와 함께 쇼핑하되 혼자 사라.

다음은 첫 번 째 원칙에 더 추가하여 쇼핑에서 나서기 전에 꼭 기억해야 할, 도움이 될 만한 조언들입니다.

상황을 통제하라. 매장에서 쇼핑하되, 매장이 여러분을 쇼핑하게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산 옷을 책임져야 하니, 찾는 옷이 없다면 빈손으로 매장을 나서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친구나 매장 점원에게 현혹되어 확신이 없는 옷을 사서는 절대 안 됩니다.

가지고 있는 옷들을 매장에 가져오면 어울리는 옷을 찾거나, 입기 어려운 옷에 맞춰 입을 옷을 고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가장 필요한 옷 리스트를 항상 가까이에 둡시다.

피곤하거나 배가 고플 때 쇼핑하지 마십시오.

일찍 쇼핑하십시오. 아침에는 매장이 깨끗하고 정리가 잘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점원들도 더 활발하고 친절합니다.

옷이 입고되는 날을 물어보십시오. 그 날 가면 새 옷에 더 다양한 치수가 갖추어져 있으며, 가격이 인하된 옷을 가장 먼저 고를 수 있습니다.

세일 내용을 꿰뚫고 있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주말 프로모션 세일은 목요일에 시작하니, 매장의 홈페이지를 주기적으로 둘러보십시오.나 멤버십 카드도 알아보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즉석 쿠폰도 확인합시다.

멀리까지 쇼핑하러 간 경우, 가능하다면 적당한 가격으로 대리주차를 맡기거나 쇼핑한 물건을 배송해 줄 수 있는지 알아봅시다. 또한. 가능하다면 보관함을 빌리거나 매장 점원이나 안내 데스크에 쇼핑이 끝날 때까지 짐을 맡아 달라고 부탁하자.

옷을 입어 볼 때의 요령

매장의 피팅룸은 자신만의 안식처가 될 수도 있지만, 혼자 떨어진 지옥이 될 수도 있습니다. 머리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는데도 쇼핑하러 나서거나, 뷔페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직후 무언가를 업어 보겠다는 황당하기 짝이 없는 생각을 하고 옷을 입어 보러 갔다가 처참히 실패한 경험이 있다면 다음 항목을 생각해 봅시다.

벗기 쉽게 입을 것. 재빨리 지퍼를 올리고 내릴 수 있는 옷을 입고, 간단히 신고 벗을 수 있는 신발을 신으십시오. 또한, 약간의 화장을 해서 가장 좋은 얼굴 상태를 만들어야 성공적으로 옷을 입어 볼 수 있습니다.

속옷은 피부색으로 입어 잘 보이지 않는 편이 좋으며, 체형 보정 속옷을 입어야 하는 옷을 고르러 간다면 그에 적절한 속옷을 입어봅시다.

귀금속은 섬세한 장식이 달린 옷을 입고 벗을 때 걸려서 빠지거나 옷에 구멍을 낼 수 있으므로 최소한만 착용합시다.

가방에 하이힐 한 켤레나 벨트를 챙겨 가면 한 벌을 완전히 차려입을 때 어떤 느낌이 될지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고른 옷은 피팅룸 안에서만 평가하지 마십시오. 밖으로 나와 공용 거울도 보고, 편하게 걷고 앉을 수 있는지 여러 가지를 고려하십시오.

새 옷일지라도 지퍼나 기타 부속품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는 편이 좋으며 거울을 통해 얼룩이나 자국이 없는지도 살펴보십시오.

피팅룸 안에서 기분이 언짢아졌다면, 1단계에서 지갑이나 휴대폰에 붙여 둔 긍정적 문구를 쓴 메모지를 들여다볼 때마다. 한 번 미소를 짓고, 잠시 휴식한 후 거울 속의 모습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점 대신 자신의 좋아하는 점을 찾아봅시다.

흥미로운 사실들

소비자들은 처음 매장에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방향을 트는 경향이 높다는 연구 결과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매장에서 가장 비싼 물건을 이 방향에 배치합니다.

백화점에서 향수 매장은 왜 항상 1층 맨 앞의 가운데에 있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향은 타액 분비를 유도하여 소비자들의 절제력을 낮춥니다.

만약 스커트나 바지가 몸에 맞는지 입어 보지 않고 판단해야 할 경우, 단추나 지퍼를 채운 채로 허리를 목둘레에 대보면 크기를 알 수 있습니다. 엄지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정도의 여유가 있으면 허리에 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온라인 쇼핑

전반적으로 많은 사람이 아직은 직접 매장에 가서 쇼핑하는 쪽을 선호하나, 자신의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 등으로 쇼핑하는 것도 장점이 많습니다. 옷을 차려 입고, 차에 기름을 넣고, 매장까지 가는 데 시간을 투자하는 대신 인터넷은 매장을 눈앞에 가져다 줍니다. 손끝으로 세상의 옷을 볼 수 있는 데다 과정도 훨씬 빠르고 편리합니다. 온라인 쇼핑은 전 세계에 있는 거의 모든 종류의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찾고 있는 것에 대해 더 명확한 목적을 갖게 되므로 생각 없이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것을 조금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 쇼핑을 시작하지 전에 알아야 할 요령은 꽤 많습니다.

가격을 비교하라

다양한 숍을 한 군데서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검색 사이트를 활용해 특정 아이템이나 원하는 디테일, 가격대 등을 찾습니다.

배송비를 확인하라

온라인 쇼핑은 스마트하고 간편합니다. 물건이 집에 도착하면 자신의 옷과 액세서리가 있는 옷장 앞 거울을 보고 입어 보면 됩니다. 그러나 배송이나 반품 비용이 따로 드는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평판이 좋은 온라인 숍들은 편의를 고려해 반품을 쉽고 편하게 해 놓은 경우가 많으므로, 크기나 색채별로 몇 가지를 사서 어떤 것이 잘 맞는지 고를 수도 있습니다.

조심해야 할 것들

드러나지 않는 비용

어떤 사이트는 결제 버튼을 누르기 직전까지 고가의 배송비를 알려 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제 총액을 주의 깊게 확인해야 더 많이 지급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가까운 오프라인 매장으로 배송시켜 배송비를 줄일 수도 있습니다.

정확하지 않은 치수 체계

온라인 쇼핑을 할 때는 그것이 부티크 웹사이트든 대형 의류매장 사이트든 치수가 서로 차이 나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들이 같은 치수 체계를 공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한 번도 그 브랜드의 옷을 입어 보지 않았다면 특정 옷이 어떤 치수인지 해당 사이트에 상당해야 합니다.

허술한 사진

몇몇 회사들은 아직도 고화질 제품 이미지를 사용하지 않기도 하며, 컴퓨터 화면으로는 옷을 품질이나 실제 색을 정확히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사진으로 확실히 알 수 없는 옷은 주의해서 구매합시다.

결제 및 암호

쇼핑 사이트마다 다른 암호를 쓰십시오. 또한, 온라인 쇼핑 때 쓸 신용카드나 직불카드 한 장을 사용하여 민감한 정보가 되도록 유출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중복 결제가 되지 않도록 버튼을 누르는데도 유의해야 하며, 결제가 완료된 다음에는 관련 연락처를 보관하거나 화면을 캡처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할인 쿠폰을 구하라

인터넷에서 온라인 쿠폰을 찾아봅시다 무료 배송이나 할인율을 높일 수 있는 특가 판매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얻은 자료가 믿을 만한 것인지도 확인합시다. 알 수 없는 제삼자 사이트에 개인정보를 넘겨주어서는 안 됩니다.

후기를 읽어라

온라인 쇼핑만의 독특하고 유용한 쇼핑 팁이 있다면, 그것은 해당 아이템을 이미 구매한 사람들의 후기를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온라인 숍에서 여러분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지금 사려는 원피스는 세탁기에 넣으면 망가진다든가, 그 신발은 한 번 신으면 늘어나 버린다.’는 이야기를 해 줄 확률은 매우 희박합니다. 그러니 구매자들의 후기를 꼼꼼히 읽어 보고, 후기가 있다면 사기 전에 이들의 평가를 적절히 고려하여 판단합시다.

직영 매장에서 사라

큰 규모의 매장에 입점한 브랜드를 가진 회사도 자체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경우가 있지만, 그 대신 전용 온라인 숍은 가지고 있습니다. 이 온라인 숍에는 다른 곳에는 없는 독점 판매 상품이나 다른 옵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쇼핑을 대신하는 방법

마지막으로 쇼핑은 꼭 매장이나 온라인에서 할 필요는 없다는 사실입니다. 옷장을 합리적인 예산 규모에 맞춰 친환경적으로 꾸미는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재판매 및 위탁 판매

오래된 물건이 다시 새 물건이 되기도 합니다. 빈티지 숍이나 중고 할인점, 심지어 벼룩시장에서도 놀라운 가격으로 좋은 물건을 찾을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발품을 팔아야 했지만, 내가 소중히 여기는 물건 중에는 누군가가 곱게 쓴 물건을 이런 곳에서 찾아낸 것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물건은 다른 사람이 많이 가진 대량 생산품이 아닌 것이 많으며, 돈도 절약되고 재활용이라서 친환경적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할인 행사를 찾아다니는 것이 힘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숍의 재고 목록을 온라인에서 찾아보거나, 이미 한 번 걸러진 물건을 판매하는 부티크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물물교환 파티

한 때 즐겨 입었으나 어떤 이유로 더는 입지 않게 된 옷, 즐겨 입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실제로는 입지 않는 옷, 그리고 만약의 경우를 위해계속 가지고만 있는 옷이 있습니다. 여러분만 아니라 친구도 이런 옷을 몇 벌씩 가지고 있다면 8단계의 옷장 정리하기를 다시 보십시오. 그리고 서로 옷을 교환하는 파티를 열어봅시다. 어떤 사람에게는 거의 착용하지 않은 원피스, 셔츠, 스커트나 액세서리가 다른 사람에게는 보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물교환 파티에서는 친구들과 어울릴 수없고, 돈을 들이지 않고 옷을 얻을 수 있으며, 당신이 좋아했던 옷이 적당한 새 보금자리를 찾아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에서 물물 교환하는 커뮤니티나 웹사이트를 찾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어딘가에 사는 여자와 옷을 바꿔 입을 수도 있습니다.

물물교환 파티 열기

물물교환 파티는 쉽고 재미있게 열 수 있습니다. 준비물도 친구들과 더는 입지 않는 옷만 있으면 됩니다. 다음 단계를 따라 즐겁게 옷 교환을 해 봅시다.

1. 날짜와 시간, 장소를 정해 초대장을 보냅니다. e-메일, 페이스북 이벤트, 직접 쓴 편지 등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하면 됩니다. 모든 이에게 참석 여부를 알려 달라고 하면 옷을 몇 벌이나 교환할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2. 파티 당일, 간단한 다과를 준비하거나 친구들에게 각자 좋아하는 먹을거리를 가져와 같이 나누어 먹읍시다. 커피에 베이글을 곁들인 주말 브런치가 될 수도 있고, 샴페인과 컵케이크가 있는 저녁 모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약간의 주전부리는 파티에서 언제나 환영입니다.

3. 기분을 북돋워 주는 음악을 틀자,

4. 참가자들이 도착하면 가져온 물건을 아래의 네 카테고리로 나누고, 색이 다른 표나 색인 카드, 접착 메모지로 분류하여 가져온 사람에게 줍니다. 각각의 물건을 분류해 쌓거나 다른 테이블에 놓습니다.

낮은 가격대의 물건은 저가

중간 가격대의 물건은 중가

높은 가격대의 물건은 고가

물물교환을 하라는 물건은 교환’, 팔려는 물건 판매

5. 각자 받은 표에 표시와 이름을 적어 그릇 하나에 모습니다.

6. 파티 진행자가 이름이 적힌 표 세 장을 뽑아 부르면, 이름이 호명된 사람이 나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표와 맞는 물건을 쇼핑하거나 물물교환을 진행합니다.

7. 모든 물건이 다 팔이고 거래가 끝날 때까지 계속 과정을 반복합니다.

그의 옷장에서 쇼핑하라

수년 동안 남성복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의 옷이 유행하고 있으니, 가까운 남자들에게서 옷을 빌려 입는 것은 어떨까요? 여러분의 형제, 남자친구, 남편, 또는 룸메이트의 버튼다운 셔츠의 소매를 걷어 올리고, 벨트를 하거나 헐렁하게 늘어뜨린 후 아래에 레깅스를 입으면 ‘애니홀 Annie에 나오는 옷차림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혹은 약간 남성적인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벨트나 오버사이즈 시계, 실크로 된 포켓 손수건, 그리고 그가 입는 편안한 카디건을 더하면 여러분의 기본 아이템들을 새로운 느낌으로 입을 수 있습니다.

앞서 2단계에서 나는 쇼핑이 여자들의 생물학적 권리인지에 대해 질문한 바 있습니다. 사실 쇼핑은 모든 사람의 권리이나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의미를 지닌다는 것을 이해했기 바랍니다. 쇼핑은 하찮은 일로 치부되어서는 안 되며, 그보다 훨씬 의미 있고 실질적인 탐구의 과정입니다. 여러분이 세상과 의사소통하는 도구를 신중하게 고르는 과정으로 쇼핑을 적절히 중시한다면, 분명 스타일로 보상받을 것입니다.

쇼핑은 하찮은 일로 치부되어서는 안 되며, 그보다 훨씬 의미 있고 실질적인 탐구의 과정입니다.

출처 ; 스타일러시 '패션, 스타일, 그리고 매력' 바비 토머스 지음 이상미 옮김 글 참조

쇼핑할 때 꼭 기억해야 할 꿀팁 1탄

STEP GEN

쇼핑하기!

쇼핑 치료 Retall는 무언가 새로운 물건을 샀을 때 느낄 수 있는 기분 전환을 의미하지만, 사실 이 느낌은 새로 산 옷을 처음 입어본 직후 사라져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목표를 갖고 쇼핑을 하면 모든 옷을 일정한 목적으로 사게 되고, 옷장에서 그 옷을 꺼내 입을 때마다 비슷한 기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여러분의 잘 정돈된 옷장에 자신의 가치를 더할 때가 왔습니다. 가장 필요한 옷 목록을 손에 들고, 스타일 담화의 목적과 색채 컴퍼스를 생각하며, 자신의 X-팩터를 머릿속에 그리며 쇼핑을 준비합시다. 이제 실전에 돌입할 때입니다!

현명하게 쇼핑하라

흔히 여성들은 쇼핑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근 WGSN worth Global Style Network의 발표로는 전체 여성의 28%는 실제 쇼핑을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는 쇼핑을 즐기는 다수에 포함되지만, ‘ 28%나 되는 여성이 나처럼 느끼지 못하는 건가요?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마도 이는 금전적 지출 문제나 걸리는 시간의 문제일 수도 있으며, 북적이는 사람들이 싫거나 그 외의 다른 요소가 이유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쇼핑은 즐거운 일이 될 수 있으며, 또 그렇게 되어야만 합니다. 즐거운 쇼핑은 그 결과가 긍정적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또한, 자신의 스타일을 근본적으로 강조하고 신선하게 만들어 줄 뿐 아니라, 자신을 더 잘 나타내며, 원하는 것을 얻게 해 줍니다. 여러분이 쇼핑을 정기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숙제로 받아들이든, 예술적인 행동으로 간주하든, 쇼핑은 반드시 필요한 기술로 생각합시다. 지금부터 가장 훌륭한 구매자 Shopper가 되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다음은 이어서 쇼핑하든 꼭 기억해야 할 사항입니다.

적을수록 좋다

적게 사되 좋은 것을 사라. 옷을 매우 까다롭게 고르고, 살 옷을 신중하게 고려하면 옷장 거울 앞에서 끊임없이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확신이 서지 않으면, 일단 구매를 보류합시다. 그 그 옷이 계속 생각나면 그 옷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미리 정해 놓은 다음에 사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자신 있게 선택할 수 있으며 여러분의 목표와 나타내고 싶은 느낌을 잘 표현할 수 있으며, 여러분이 좋아하는 옷으로 꽉 찬 옷장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한 번 입을 때 드는 비용

옷을 살 예산을 정할 때, 그 옷을 한 번 입을 때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확인해 봅시다. 만약 내년 1년 동안 매일 똑같은 옷을 입는다면, 그 옷에 얼마를 투자할 것입니까? 생각해 보면 우리는 머리카락을 365일 입고 있는 셈입니다. 그렇다면 멋진 머리 모양으로 자르고 염색하는 데 얼마를 쓸 수 있을까요? 겨우내 입을 클래식한 코트 한 벌에 투자할 것입니까? 아니면 중요한 행사에서 한두 번 입을 비싼 드레스나 목걸이에 투자할 것입니까? 몸이나 피부에 꼭 맞는 화장품을 찾는 데 얼마나 시간을 투자할 것입니까? 신발과 핸드백은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반면, 세퀸이 달린 스커트는 한 번만 입을 수도 있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의 생각은 저마다 다릅니다. 만약 여러분이 형광 엑세서리나 하렘 펜츠 등 최신 유행 아이템만 보면 꼭 사고 싶어 지는 편이라도 괜찮습니다. , 그 아이템이 시선을 집중시키는 효과가 있다면 여러분의 옷장에 항상 어울리기는 힘들 것이라는 사실만 기억해 둡시다. 그러니 예산을 아끼고 싶다면, 유행을 타는 옷들은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로 쇼핑할 수 있는 곳에서 고릅시다.

세일에 현혹되지 마라

여러분이 정가에 사지 않을 옷을 세일을 한다고 해서 사지는 마십시오. 정말 마음에 드는 옷이 아니라면 절대 저렴한 것이 아닙니다.

여러 개를 사라

9단계 가장 필요한 것 리스트 만들기에서 언급한 것처럼, 만약 완벽한 옷을 찾았고 그 옷을 자주 입을 것이라면 한 벌 이상 사라. 그 옷은 청바지일 수도 있고, 단순한 실루엣의 원피스일 수도 있고, 티셔츠가 될 수도 있습니다. 완전히 똑같은 것도 좋고, 다른 색으로 된 것을 사도 좋습니다.

단색 옷에 투자하라

비싼 옷을 살 때는 유행을 타는 프린트나 무늬보다는 단색을 선택해야 합니다. 스트라이프나 도트 등 클래식한 무늬가 있거나, 특별하고 개성이 있어 여러분이 정말 좋아서 사지 않고는 못 견딜 정도가 아니라면, 그 옷보다는 단색 옷이 다음 시즌에도 쉽게 입을 수 있습니다.

예산을 굳게 지켜라

이 책의 5단계에서는 그 시즌에 원하는 옷과 필요한 옷을 사기 위한 스타일 예산을 정하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 예산에 예상치 않게 발견한 옷을 사기 위한 금액을 포함해도 좋습니다. 전적으로 게획을 세우고 이를 꼭 지켜야 합니다. 쇼핑할 때 현금만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가져간 돈을 다 쓰는 순간 집에 갈 때가 되었다는 느낌이 들 것입니다.

감정적으로 쇼핑하지 마라

때로는 쇼핑센터를 구경하는 것만으로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기분이 좋지 않을 때나 침체한 기분일 때는 쇼핑을 자제합시다. 절대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쇼핑하지 맙시다. 정말로 마음에 드는 옷만 사야 합니다. 감정적인 쇼핑은 정서적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배고프지 않은데도 먹는 것과 같아 만족감을 주지 못합니다. 그러니 충동구매를 자제하고 한꺼번에 너무 많이 쇼핑하지 말아야 합니다.

쇼핑 잘하는 사람들의 요령

언제나 멋진 옷을 찾아내고, 가장 좋은 가격에 옷을 사고, 어디에 언제 가야 할지 잘 아는 노련한 친구 한 명쯤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입니다. 이 친구들은 쇼핑센터를 자기 손바닥처럼 훤히 알고 있는가 하면, 유명한 온라인 쇼핑몰을 모두 웹 브라우저의 즐겨 찾기에 넣어두고 있습니다. 사실 이 친구들은 비밀 클럽이나 사교 클럽, 혹은 쇼핑 협회의 회원이어서가 아니라, 그저 쇼핑 잘하는 요령을 알고 있고 그 능력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사용할 줄 알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오프라인 매장이나 온라인 쇼핑몰 모두에서 정보를 얻어 비교할 수 있으면 쉽게 이 친구들처럼 될 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

윈도 쇼핑이 가치 있는 이유는 실제 매장에서 본능에 따라 끌리는 옷들을 보고, 만지고, 입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매장에서 쇼핑한다고 꼭 사야 하는 것은 아니며, 윈도 쇼핑을 통해 현실에서 잠깐 벗어나 아름다운 디스플레이들을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쇼핑은 사회적 활동을 즐길 훌륭한 기회이기도 합니다. 실제 매장에 직접 가서 쇼핑할 때의 개인적 원칙 중 첫 번째는 친구와 함께 쇼핑하되 혼자 사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친구들이 귀중한 대안이나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해주는 경우도 많지만, 선의라고 해도 친구들은 여러분에게 어떤 옷이 정말 잘 맞는 모를 때가 많습니다. 일단 옷을 고른 후 사기 전에 잠깐 멈추고 생각해 봅시다. 혼자 쇼핑하면 계획을 을 필요도 없습니다. 게다가 피팅룸에서 반나절을 보내도 됩니다.

패션,스타일,그리고 매력 바비 토머스 지음 이상미 옮김

전셋집 구하기 부터 이사까지 꿀팁

전셋집 구하기부터 이사까지

앞으로 2, 혹은 전세기간을 연장하면 그 이상의 시간을 보낼 젊은 날의 전셋집 매의 눈으로 꼼꼼하고 예리 하게 살펴보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전셋집을 구할 때 주의할 점과 셀프 인테리어하기 좋은 집의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셀프 인테리어하기 좋은 전셋집의 기준

집은 인테리어의 기본입니다. 키가 크든 작든 옷걸이가 좋은 사람에게는 무슨 옷을 입혀도 맵시가 나듯 집을 잘 구해야 가구고 소품이고 빚을 발합니다.

제가 꼽는 인테리어하기 좋은 전셋집의 조건은 채광과 구조가 좋고, 적당히 낡았는데 싱크대와 화장실은 깨끗한 집입니다. 거기에 집주인 마음이 넉넉하면 금상첨화겠지요.

원하는 걸 얻으려면 포기도 해야 한다는 건 인생의 모든 일에 통용되는 법! 집이 좀 낡아도 괜찮다는 카드로 다른 것들을 욕심 내보는 거죠.

전세 계약의 조건은 처음 상태 그대로 살다 나오는 게 원칙이라 집주인이 까다로우면 집 자체에는 손대기 힘들어집니다. 집주인이 어느 정도의 변화에는 트집 안 잡고 넘어갈 정도로 사람이 괜찮아 보이면 집에 손을 좀 보겠다는 의사를 미리 밝혀두는 편이 좋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적당히 낡은 집이 좋습니다. 새 집이나 최근에 인테리어를 한 집들은 집주인이 집에 손대는 것에 대해 매우 민감합니다.

물론 그런 집이 자신의 취향에 딱 맞는다면 더 생각해볼 것도 없이 계약을 하겠지만 대부분 다른 곳보다 시세도 비싸고 현재의 상태가 취향에도 안 맞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살자니 내내 마음에 안 들고 고치자니 주인 눈치도 보여 사는 동안 내내 찜찜합니다.(저희 신혼집 작은방의 꽃무늬 벽지가 이 경우라서 깔끔하게 포기하고 살았습니다.)

적당히 낡은 집은 집주인이 집의 변화에 덜 까다롭기도 하고 오히려 좋게만 바꿔준다면 손보는 걸 은근히 반기기도 합니다.

게다가 낡은 집은 도배와 장판, 몰딩이나 문짝만 칠해도 분위기가 확 바뀌는 걸 보는 재미가있습니다.

그러니 집을 볼 때에는 지금 그 집에 살고 있는 사람이 어떻게 해놓고 있는지보다는 살림살이가 모두 빠져나가고 벽과 바닥이 어느 정도 정리되었을 때를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세입자로서는 쉽게 고치기 힘든 부분이 있는 바로 싱크대와 화장실입니다. 두 경우 모두 내 돈 들여 바꾸기도 부담스럽고 혹시 고쳤는데 집주인 따지고 들면 원래대로 돌려놓기고 어렵습니다.

전셋집을 둘러볼 때 꼭 확인해야 할 것들

향과 층은 꼭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환하게 형광등을 켜놓은1층 집이나 오전에 들른 동향집에 가서 ~이 집 밝고 좋네라며 감탄하고 덜컥 이사를 했다간 전세 기간 내내 어둠 속에서 자신의 무지함에 괴로워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꼭대기층의 경우에도 뚜렷한 사계절을 가진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여름과 겨울을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에 봄, 가을에 가셔서 쾌적하다고 착각하는 건 곤란합니다.

반지하는 여름 장마 기간에 곰팡이가 생기거나 지대가 낮은 경우 하수도 역류와 침수의 가능성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1층집과 꼭대기층, 옥탑이나 반지하, 그리고 향이 좋지 않은 집들이 다른 곳보다 매매 가격이나 전세 가격이 저렴한 이유가 바로 이러한 점들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층은 한참 발랄하게 뛰어다니는 남자아이들이 있는 경우 오히려 선호되기도 합니다, 옥탑 역시 저렴한 비용에 옥상 공간을 자신의 개인 마당처럼 쓸 수 있어 추위와 더위에 둔감한 낭만주의자들에겐 제격일 수 있습니다.

동향의 경우에도 낮에 항상 집을 비우는 맞벌이 부부에게는 부족한 채광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어쩔 수 없이 반지 하나 지하게 집을 얻을 경우는 집을 보러 갔을 때 땅과 맞닿은 벽면이나 구석을 잘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지난 장마 이전에 도배했는데도 벽이 보송하다면 곰팡이나 누수에 대한 걱정 조금 덜어도 괜찮을 테니까요.

사정상 향이나 층이 마음에 들지 않는 집을 계약할 경우 그 집의 단점이나 특징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고민한 후에 결정해야 합니다. 마치 속아서 계약한 기분이 든다면 인테리어고 뭐고 2년 내내 찜찜한 마음일 겁니다.

전셋집 체크리스트

1. 향과 층을 체크

2. 수압체크

3. 냄새체크

4. 세탁기, 냉장고 자리 체크.

5, 등기부등본 체크

6. 배치도 그려보기

수압은 확인해보셨나요?

집을 계약할 때 눈에 보이지 않아 간과하는 것 중 하나가 수압입니다. 수압 문제는 아파트나 공동 주택보다는 다가구 주택이나 단독 주택에서 번번하게 나타납니다. 간단하게 확인하는 방법은 양해를 얻어 한번 틀어보는 것입니다. 세면대와 싱크대의 물을 동시에 틀어도 적당한 수압이라면 이미 살고 있는 사람에게 물을 많이 쓰는 출근시간대에도 수압이 괜찮은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냄새도 맡아봅시다

수압을 확인하며 같이 체크할 부분은 냄새입니다. 화장실과 싱크대의 배수구에서 역한 냄새가 나지는 않는지, 하수구를 타고 올라오는 고질적인 냄새를 확인합니다. 특히 화장실은 물때가 끼고 세균이 번신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 통풍과 건조가 잘되도록 하는 게 중요한데 고질적으로 냄새가 올라오면 항상 화장실 문을 닫고 있어야 할뿐더러 위생상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탁기와 냉장고 위치도 가늠해봐야지요

옷장이나 침대 등 커다란 가구의 경우에는 미리 크기와 위치를 가늠하곤 하는데 흔히 간과하는 것이 세탁기와 냉장고의 위치입니다.

냉장고의 용량과 크기가 점차 커지는 추세이고 오래된 집 구조에선 한쪽으로만 문을 열 수 있도록 공간이 정해진 데 반해 요즘 냉장고는 대부분 양문형이라 막상 이사 후에 놓을 자리가 부족하거나 문을 열 수 없어 당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냉장고와 같이 부피가 크고 주방의 동선에 영향을 미치는 가전제품이 계획했던 자리에 들어가지 않게 되면 전체적인 인테리어에도 영향을 미칠 수박에 없습니다. 간혹 냉장고가 방에 놓여 있는 집들이 있는데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세탁기도 마음 편히 베란다에 놓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아파트는 베란데 설치할 수 없는 경우가 많고 작은 평수의 집이라면 화장실 역시 화장실 문의 폭이나 공간이 좁아 흔히 사용하는 대용량 세탁기를 집어넣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주차는 가능한지, 관리비나 가스 요금은 얼마나 나오는지, 옆집에 개는 안 키우는지, 혹시 집주인이 도배 정도는 해줄 의사가 있는지, 공짜로 무선 인터넷은 잡히는지…, 이것저것 꼼꼼히 따져볼수록 괜찮은 전셋집을 구할 수 있겠지요.

전셋집 계약 시 주의할 점

인테리어 책에 갑자기 웬 까다로운 이야기인가 싶으시겠지만 전세 계약은 전 재산 또는 그 이상의 돈이 걸린 일입니다. ‘공인중개사를 통해 계약하는데 별일이야 있겠어?’라고 안심하실 수도 있지만 가끔 그 별일이 생기기도 하고 이 정도 생활 상식은 익혀두는 게 좋으니 마음에 드는 전셋집을 발견해 계약을 앞두고 있다면 다음과 같은 몇 가지는 반드시 유념해둬야 합니다.

등기부등본 확인하기

등기부등본을 떼어 하자가 없는지를 확인합니다. 등기부등본에는 계약하고자 하는 물건의 소유자를 포함해 이해관계와 권리 유무 등의 정보가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꼭 본인이 직접 확인해보는 게 좋습니다.

가등기, 가처분, 압류, 가압류 등 뭔가 불길하고 이상한 단어가 있으면 일단 계약 스톱! 재고 하는 게 좋습니다. 이런 경우 보통의 전세가보다 싸게 나오는 경우가 있어 욕심이 나기도 하겠지만 욕심엔 언제 뒤탈이 따르게 마련입니다.

집주인이 주택 구매 시 어느 정도의 융자금을 받은 경우 큰 문제는 없는데 혹시 경매로 넘어갈 시에 낙찰가가 보통 시세의 70~80% 수준임을 감안해 융자금과 전세금의 합이 이 수준을 넘지 않는 게 안전합니다. 시세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역시 융자금은 적을수록 졸겠지요.

등기부등본에 이상이 없으면 등기부등본에 나온 소유주와 계약 당사자, 그러니까 집주인이 일치하는지도 확인하고요. 신분증을 대조해 본인이 맞는지, 주민등록번호가 일치하는지 체크합니다.

대리인일 경우

집주인의 대리인과 계약할 경우, 위임장을 꼭 확인하세요. 계약 시에 등기부등본상의 명의자가 오지 않고 배우자나 가족 등 대리인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반드시 명의 자의 인감증명서와 인감도장, 위임장을 꼭 확인하고 직접 통화를 시도해 내용을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확정일자 받기]

계약서를 쓰고 잔금을 지불하기 전에는 한 번 더 등기부등본을 열람하고 변동된 사안이 있는지 재차 확인해봐야 합니다. 이상이 없으면 잔금을 치르고 영수증을 받은 후 계약서와 도장, 신분증을 지참해 동주민센터에서 전입신고를 하고 확정일자를 받습니다. 저는 가능한 한 이사 당일 바로 해두는 편입니다.

확정일자란 경매나 공매 시 보증금을 우선변제받기 위해 임차인이 신청하는 민원으로 법률에서 인정하는 일자입니다. 확정일자를 받아두면 혹시 모를 전셋집의 소유권과 관련한 분쟁 시에도 후순위의 권리자나 채권자에 우선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꼭 받아놓아야 합니다.

좀 까다로워 보일 수도 있습니다만 전 재산이자 가족이 당장 머물 집에 대한 일이니만큼 까다로워도 됩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사항들입니다. 대신 좀 웃으면 까다로우면 되지요.

Tip 아주 가끔 신분증을 위조해 사기 매매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민원 24(www.minwon.go.kr)’에서는www.minwon.go.kr)’ 주민등록증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왠지 수상하다 싶으면 한번 확인해보도록 하세요.

등기부등본은 대법원 ‘인터넷 기소(http://www.iros.go.kr/)’에서http://www.iros.go.kr/)’ 인터넷상으로도 누구나 열람 및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전셋집 인테리어 김동현 지음 참조'

 

초콜릿의 다양한 요리법 뭐 없을까?!

요리법

초콜릿과 라벤더 크림 Chocolate

초콜릿 레시피면서도 초콜릿이 가장 구석에 치우친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달콤한 음식에 허브를 사용하는 건 중세 시절부터 이어진 영국의 풍습인데, 어쩌면 중동에서 건너온 방법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라벤더는 최근 들어 향수뿐만 아니라 음식에서도 다시 주목받는 재료가 되었습니다. 초콜릿을 제외하면 전부 신세계에서 볼 수 없었던 재료들입니다.(세계화에도 좋은 면이 아주 없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8인분

입자가 굵은 설탕 250g

화이트 와인 25g

레몬, 즙을 내서 12  

더블크림 600ml

꽃이 달린 라벤더 1~2줄기

플레인 초콜릿, 갈아서 165g

바닥이 두꺼운 팬에 설탕과 와인과 레몬즙을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가열하면서 간간이 저어줍니다. 더블크림(영국에서는 생크림 중에서 지방 함량이 48% 이상인 것을 따로 더블크림이라고 부릅니다.-옮긴이)을 넣고 계속 저으면서 걸쭉해질 때까지 약한 불에서 끓입니다. 라벤더와 초콜릿 간 것을 첨가한 후 초콜릿이 녹을 때까지 저어줍니다. 한 번 와르르 끓으면 불을 낮춰서 20분 정도, 또는 검은색으로 걸쭉해질 때까지 뭉근하게 끓입니다. 라벤더 줄기는 건져냅니다.

식은 후에 사기그릇이나 작은 유리그릇 8개에 나눠 담습니다. 랩을 씌어 냉장 보관합니다.(3~4일은 너끈히 보관할 수 있습니다.) 라벤더 잎으로 장식해서 냅니다.

카우보이 쿠키 Cowboy Cookies

초코칩 쿠키는 미국과 거의 동일시되지만, 그 나라의 수많은 전통이 그렇듯이 만들어진 건 비교적 최근의 일입니다. 매사추세츠 주의 톨 하우스인 Toll이라는 호텔은 네슬레와 제휴관계였다는데, 1930년대에 이 호텔의 직원인 루스 웨이크필드 Ruth가 초콜릿 부스러기를 가지고 최초의 초코칩 쿠키를 만들었다는 일화는 유명합니다. 탄생 연도를 감안하면 상당히 새로운 축에 속하지만 톨 하우스 인이라는 배경 때문에 고색창연한 식민지 시대의 뉴잉글랜드 전통이 느껴집니다.

카우보이 쿠키는 초코칩 쿠키를 각색해서 미국이라는 판타지 속으로 좀 더 깊숙이 들어간 경우라고 볼 수 있는데, 오트밀이라는 재료가 이 쿠키에 서부 개척시대의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1940년대 말에 에디스 바데녹 Edith할머니가 여성잡지에서 보고 처음 시도한 후 아예 우리 집안의 대표 메뉴로 굳어졌습니다. 탄생 즈음의 시대상을 고스란히 반영한 경제적인 레시피이기도 합니다.(요즘은 쇼트닝이 맨 첫머리에 등장하는 재료 목을 상상하기 힘듭니다.) 오트밀 쿠키에 미심쩍은 눈초리를 보내던 아이들도 카우보이 쿠키라고 하면 군말 없이 집어 듭니다.

쇼트닝 1컵(190g)

황설탕 1컵(180g)

백설탕 1컵(200g)

달걀 2

베이킹파우더 14 ts

소금 12 ts

베이킹소다 12 ts

밀가루 2(240g)

초콜릿 칩 1컵(180g)

바닐라 1ts

오트밀 2(180g)

쇼트닝과 황설탕, 백설탕, 그리고 달걀을 부드러운 크림 형태가 될 때까지 잘 섞은 후, 거기에 베이킹파우더와 소금, 베이킹소다, 그리고 바닐라를 넣습니다. 밀가루를 조금씩 나눠가며 섞은 후 초코칩과 오트밀을 마저 넣고 잘 반죽합니다. 섭씨 325도에서 12~15분 정도, 또는 다 익을 때까지 굽습니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핫 초콜릿’

현대의 재료를 이용해서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17~18세기를 기리는 일종의 오마주 퓨전음료라고 보면 됩니다. 차마 아즈텍이라는 이름을 붙이지 못한 이유는 정제되지 않은 카카오나 남미의 귀꽃을 구할 길이 없는 데다, 아무래도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설탕을 넣은 초콜릿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아즈텍 사람들보다는 제인 오스틴이 결혼식 날 아침에 마신 음료와 더 비슷할 것입니다.

물 그리고/또는 우유

1인당 약 30g의 무가당 초콜릿(어차피 설탕을 첨가할 것이므로 평소에 좋아하는 초콜릿을 사용해도 무관합니다.)

가루 설탕

계피나무 껍질, 바닐라,생강 그리고/또는(정통은 아니지만) 카르다몸

 물이나 우유에 향신료를 모두 넣고 끓입니다. 한 번 와르르 끓으면 불을 낮추고 카르다몸 cardamom(서남아시아 산의 생강과 식물의 씨앗을 말린 향신료 -옮긴이)이 바닐라, 계피 껍질 등을 건져냅니다. 초콜릿을 넣습니다. 초콜릿이 다 녹을 때까지 젓습니다. 취향에 따라 설탕을 넣고(적을수록 정통에 가깝습니다.) 잘 저어서 냅니다.

사슴고기 찜 Venison Casserole

영국의 오래된 전통요리로 고기와 양념을 이용한 중세의 레시피에 카카오를 넣어 깊이를 더했습니다.

올리브 오일

양파, 큰 것으로 2/작은 것은 3개

마늘 3

훈제 베이컨 또는 생 베이컨 6조각

사슴고기, 깍둑썰기 해서 1kg

밀가루 2TS

버섯 300g

당근 4~5개

레드와인 1~2잔

쇠고기나 닭고기, 또는 야채 스톡 약 500ml

카카오 파우더 1TS

계피나무껍질 약 5츠

정향, 취향에 따라 8~12개

속이 깊은 냄비에 양파와 마늘, 베이컨을 넣고 은은한 황금빛이 돌 때까지 볶습니다. 그 사이에 버섯과 당근을 씻어서 썰어놓습니다. 양파를 접시에 덜어낸 후, 불을 높여서 밀가루를 입힌 사슴고기를 넣고 갈색이 될 때까지 팬에서 굽습니다. 불을 낮추고 양파와 마늘, 베이컨을 넣고, 버섯과 당근을 팬에 추가합니다. 버섯에서 물이 나올 때까지 볶다가 고기와 채소가 담길 만큼 자작하게 와인과 스톡을 붓습니다. 카카오 파우더와 계피, 정향을 넣습니다. 한 번 끓인 후에 약한 불에서 뜸을 들이거나, 낮은 온도의 오븐(약 130도)에서 시간,고기가 부드러워지되 뼈에서 떨어지지 않을 때까지 익힙니다. 밥이나 구운 감자, 그리고 겨울 채소를 곁들여 냅니다.

초콜릿 비스킷 케이크

초콜릿을 매우 영국적인 스타일로 활용한 레시피, 어떤 초콜릿과 비스킷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세련된 요리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아이들 입맛 수준으로 강등될 수도 있습니다. 다이제스티브 비스킷과 밀크 초콜릿을 사용한다면, 생강쿠키나 아마레티 amaretti(아몬드 맛이 나는 이탈리아 비슷 킷-옮긴이)와 카카오 함량이 높은 플레인 초콜릿의 배합과는 사뭇 다른 결과물이 나올 테니 말입니다. 첫머리에 소개했던 라벤더 크림처럼 허브가 조금 생뚱맞아 보이기는 하지만, 만약 민트를 넣을 경우 말린 과일을 빼고, 케이크를 냉장고에 넣기 전에 민트 초콜릿이나 페퍼민트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린 초콜릿을 위에 바릅니다.

비스킷 300g

초콜릿 200g

무염버터, 조각을 내서 100g

말린 과일, 입맛에 따라(건포도는 전통적이고, 자두도 잘 어울리며, 살구나 체리 역시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다져서

브랜디 3TS(취향에 따라 생략해도 됩니다)

과일을 사용할 경우 오목한 그릇에 과일을 담고 브랜디를 붓습니다. 비닐백을 두 개 이상 겹친 후 그 안에 비스킷을 넣고 밀대로 밀어서 잘게 부숩니다. 크고 묵직한 팬에 버터를 녹인 후 조각낸 초콜릿을 넣습니다. 초콜릿이 녹을 때까지 약한 불로 가열합니다. 부숴놨던 비스킷과 과일을 이 초콜릿과 버터 혼합물에 넣고 잘 섞이도록 휘저은 다음 오븐 틀에 담습니다. 이 단계에서 녹인 초콜릿을 위해 덧발라줘도 됩니다. 냉장고에 넣어 굽힙니다.

실험적인 초콜릿 트러플

본문에서도 말했듯이 일반 부엌에서 직접 초콜릿을 만들기란 불가능하지만, 이건 그야말로 가능한(그리고 불가능한) 조합을 실험해볼 수 있는 손쉬운 방법입니다. 어떤 종류의 초콜릿을 사용해도 무방하며 꽃(장미, 재스민, 바이올렛)과 향신료(바닐라, 카르다몸, 칠리), 허브(로즈메리, 레몬밤, 타임), 과일(감귤 향, 으깬 라즈베리, 망고 과육), 원하는 맛으로 얼마든지 실험을 할 수 있습니다. 커피와 거의 모든 종류의 독주, 아로마 차, 그 외에 어울릴 것 같은 어떤 맛을 첨가해도 재미난 실험이 될 것입니다.

휘핑크림 275ml

초콜릿 450g

원하는 재료를 크림에 넣고 약한 불로 가열합니다. 불에서 내린 다음 원하는 강도의 풍미가 감돌 닦이지 놔둡니다.(은근한 풍미를 원하면 약 20~30분, 칠리와 커피는 그보다 짧게). 초콜릿을 중탕으로 녹이거나 스토브 위에서 조심스럽게 녹인 후, 풍미를 낸 크림을 체에 걸러서 섞습니다. 잘 저은 후 냉장고에 15분 정도 넣어둡니다. 티스푼으로 작은 공 모양의 트러플 믹스를 만든 다음, 카카오 파우더와 아이싱용 설탕 그리고/또는 향신료에 잘 굴립니다. 다시 냉장고에 넣어서 굳힌 후 48시간 안에 먹습니다.

패트릭의 과나하 초콜릿과 아르마냑 무스 Patrick’s Guanaja and Armagnac Mousse

이 레시피는 잉글랜드 캔터베리에서 패트릭스 키친 Patrick’s을 운영하며 무수한 상을 수상한 바 있는 패트릭 월리엄스 Patrick가 개발한 것입니다. 패트릭은 일주일에 네 번씩 이걸 만든다는데, 직접 먹어보면 왜 인기가 있는 알 수 있습니다. 최고의 초콜릿을 최고답게 대접해주는 레시피입니다.!

초콜릿 300g. 그랑 크뤼 또는 그와 비슷한 수준

무염버터, 잘게 다져서 300g

달걀, 중간 크기로 6

흰자만 6개

백설탕 가루 70g

아르마냑, 샷으로 하나(40ml, 제외해도 무방합니다.)

초콜릿과 버터를 약한 불에서 중탕으로 잘 녹입니다. 다 녹으면 불에서 내려놓습니다.

달걀노른자와 설탕 60g을 다른 볼에 넣고 물을 약간 뿌립니다. 이 불을 펄펄 끓는 물 위에 얹고 내용물의 색이 옅어지면서 걸쭉해질 때까지 잘 섞습니다. 불에서 내린 뒤 아르마냑을 넣고 젓습니다.(이렇게 하는 이유는 초콜릿 믹스와 달걀노른자 믹스의 온도를 비슷하게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녹인 초콜릿에 달걀노른자 믹스를 부으며 부드럽게 저어서 잘 섞습니다. 물기 없는 깨끗한 그릇에 달걀흰자와 소금 약간을 넣고 거품을 냅니다. 거품이 부드럽게 일어나면 남은 설탕을 붓고 계속 거품을 냅니다.(설탕은 달걀 흰지를 좀 더 단단하게 만들어줍니다,)

달걀흰자 거품의3분의 1 가량을 초콜릿 박스에 넣습니다. 남은 흰자를 조심스럽게 혼합하면서 바닥에 깔린 초콜릿 믹스까지 완전히 섞습니다.(그래야 일관되고 고른 무스가 나옵니다.)

숟가락으로 떠서 작은 사기그릇 8개나 커다란 그릇 하나에 담고 식힙니다. 하룻밤 동안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틀 안에 먹습니다.

Loz(온즈)는 약 31.01g, 1qt(쿼트)는 약 1.11l,

1lb(파운드)는 약 453.59g, 1pt(파인트)는 약 0.57g,

1ts(티스푼)은 약 3g,1TS(테이블스푼)은 약 15g,

초콜릿의 다양한 요리법 뭐 없을까?!

'초콜릿의 지구사 사라 모스, 알렉산더, 바데녹 지음 옮긴이 강수정 글 참조'

달걀(계란)의 여러 가지 종류와 구분 법 알아보기

좁은 케이지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달걀들

3개 농장에서 4만 마리 정도의 닭은 키우며 달걀을 생산하는 에덴농장은 그 동네 토박이였습니다. 1980년대 중반부터 주위에서 미쳤다는 소리를 들으며 유기농 쌀과 달걀 등에 심혈을 기울여 온 손부남 대표의 농장으로, 이제 그 아들 손성운 씨가 실질적인 운영을 맡고 있었습니다. 40대의 젊은 경영자는 부지런하고 활동적으로 보였습니다. 손성운 씨의 설명을 듣고 보니 달걀의 종류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공부한 내용을 차근차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가장 값싼 달걀(즉 아무런 특이함도 강조할 것이 없는 달걀)

좁은 케이지에서 사육

닭이 허리도 못 펴고 뒤도 돌아보지 못할 정도의 좁은 공간에서 밤에도 불을 켜 알을 낳도록 만드는 방식입니다.

일반 사료 사용

즉 대개는 수입된 곡류가 다량 포함된 사료이며, 사료로 쓰이는 값싼 수입 옥수수는 유전자 조작(GMO) 식품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항생제를 섞어 먹이며 산란 촉진제나 착색료를 쓰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항생제를 쓰는 것은 좁은 케이지에서 키우느라 닭의 건강이 나빠지기 때문입니다. 병에 걸리기 쉬우니 항생제를 늘 먹이게 됩니다. 또한 이른 시일 내에 많은 알을 낳게 하기 위해 산란촉진제를 씁니다. 밤에도 조명을 비추니 닭들은 밤낮으로 먹고 알을 자주 낳습니다. 그러다 보면 닭이 약해지고 수명이 짧아집니다. 닭끼리 부리고 쪼아 다치는 것을 막기 위해 부리를 자르는 것도 일반화된 사육 방식입니다. 착색료는 노른자의 색깔을 진하게 만들기 위해서 씁니다.

2. 무항생제 인증 달걀

항생제를 먹이지 않고 생산하여 공식적으로 인증을 받은 달걀

이 달걀의 핵심은 무항생제입니다. 따라서 1의 방식으로 같이 키우면서 사료에서 항생제만 먹이지 않아도, ‘무항생제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즉 좁은 케이지에서 밤낮없이 알을 낳게 하고, 심지어 착색제나 산란 촉진제를 써도 항생제만 안 쓰면 무항생제 인증마크를 달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 무항생제 인증으로 친환경 마크가 찍혔다 해도, 일반 값싼 달걀과의 차별성이 그뿐이라면 그리 엄청나게 건강한 달걀이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케이지에서 키우므로, 닭이 건강하지 않음으로 진드기 때문에 살충제 같은 것을 쓸 수도 있습니다. 2017년에 터진 살충제 달걀이 이런 경우입니다. 하지만 항생제는 쓰지 않았으니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것이고, 그래서 ‘친환경’ 달걀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친환경에도 수준이 있음을 기억합시다.

3. 무색소, 무산란촉지제 등을 밝혀 놓은 달걀

역시 착색제나 산란촉진제만 먹이지 않았을 뿐, 1의 방식으로 똑같이 키웠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무항생제는 인증 제도라도 있지만, 무색소나 무산란촉진제는 그나마의 인증 절차도 없습니다. 그냥 농가가 그렇다고 주장하니 그렇게 믿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색소와 무산란촉진제라고 밝혀 놓고 무항생제 인증이 없는 달걀은, 항생제를 써서 키웠을 수 있습니다. 당연히 다른 약품으로부터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4. 목초액, 녹차, 인삼 등 특정 사료를 내세운 달걀

역시 사료에 그 재료들을 섞어 먹였다는 것일 뿐 다른 조건은 동일합니다. 게다가 닭의 건강을 위해 사료에 섞었다는 그 재료들이 정말 닭이나 달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사료에 얼마나 섞인 것인지도 따져 볼 수 없습니다. 아주 조금 사료에 섞고, 포장지에만 내세워도 거짓말이라고는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 정도까지가 비교적 값이 저렴한 달걀입니다. 설명을 듣고나니, 왜 무항생제니 인삼이니 하는 것을 내세웠음에도 불구하고 값이 이토록 저렴한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결국 층층이 만들어 놓은 좁은 케이지에서 밤낮없이 달걀만 뽑아내는 방식이란 점에서는 다를 바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진짜! 유정란과 방사란

여기에서 질의 차원이 달라지는 것이 유정방사란 말이 붙기 시작하는 달걀부터입니다.

5. 유정란(有情卵)

• 암탉과 수탉을 섞어 키워, 수정(受精)을 하고 낳았을 가능성이 높은 달걀

암탉은 수탉과 수정을 하지 않고서도 알을 낳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병아리로 부화할 수 없는 무정란입니다. 즉 유정란은 부화하면 병아리가 될 수 있는 달걀이고, 따라서 비교적 건강한 달걀이라는 의미를 포함합니다.

물론 암수를 섞어 키운다고 모두 부화할 수 있는 달걀이 물론 암수를 섞어 키운다고 모두 부화할 수 있는 달걀이 나온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유정란을 제대로 이야기하려면 부화율’, 즉 생산된 달걀 중 몇 퍼센트가 부화할 수 있는 달걀인가를 따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제대로 된 유정란을 생산하려면 어때야 할까요? 그렇다면 제대로 된 유정란을 생산하려면 어때야 할까요? 암수의 비율이 적절해야 하며, 암탉 100만리에 수탉 한 마리를 함께 키우고서, 생산된 달걀을 모두 유정란이라 우긴다면 그건 사기입니다.

게다가 한국에는 유정란 인증을 매기는 제도가 없습니다. 유정란 여부는 오로지 생산자의 양심에 맡겨져 있습니다.

그러니 제대로 된 유정란이 되려면 방사(放飼), 즉 케이지가 아닌 평평한 단층의 시설에서 닭들을 돌아다닐 수 있도록 키우는 것이 필수 요건이 됩니다. 방사란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6.방사란(放飼卵)

케이지가 아닌 넓은 계사(鷄舍)에 풀어놓아 키운 닭에서 생산된 달걀

이런 달걀은 당연히 항생제, 색소, 산란촉진제 따위로 달걀의 격을 떨어뜨릴 이유가 없고, 방사를 하니 당연히 암수를 섞어 유정란을 생산하기도 쉬워집니다. 생협 등에서 파는 달걀에 대개 방사 유정란이라고만 쓰여 있는 것은 이런 이유입니다. 나머지 사항은 쓸 필요도 없습니다.

그런데 방사란도 인증 절차는 없습니다. 생산자의 양심에 맡겨져 있습니다.

7 동물 복지 인증 달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동물 보호 관리 시스템에 의해 일정한 기준을 갖추어 생산하고 인증된 달걀

축산 농가에는 동물 복지 축산 농장이라는 인증 마크, 생산 달걀에는 동물 복지라고 쓰인 인증 마크를 붙입니다. 이런 농장과 달걀 판매처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동물 보호 관리 시스템 사이트(http://www.animal.go.kr)에 계시해 놓았습니다.

이 사이트에 의하면 동물 복지는 배고픔과 갈증, 영양 불량으로부터의 자유, ‘불안과 스트레스로부터의 자유,’ ‘정상적 행동을 표현할 자유,’ ‘통증상해질병으로부터의 자유,’ ‘불편함으로부터의 자유,’ 5대 자유를 보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동물 복지 인증이 자유 방목 수준까지의 사육 환경을 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동물 복지 인증 마크를 단 달걀일지라도 자유 방목을 하지 않은 달걀이 더 많습니다. 위의 사이트에 의하면 2017년 현재 달걀 생산 동물 복지 축산 농장은 87곳인데 이 중 자유 방목까지 하는 농장은 불과 15곳뿐입니다.

물론 이런 인증 절차가 있으면 헷갈리게 하는 여러 상술도 있게 마련입니다. 동물 복지 인증 마크를 달지 않은 채, 포장지에 동물 복지를 연상시키는 문구를 넣은 달걀도 있으니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나마 공식적 인증 절차가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눈 밝고 꼼꼼한 소비자라면 가려낼 수 있으니 말입니다.

8. 유기농 달걀

암수 섞어 방사, 유기농 사료 등 유기 생산의 기준으로 생산되고 인증을 받은 달걀

당연히 항생제, 착색제, 산란촉진제 등의 약품을 안 쓰는 것은 기본입니다. 또 암수를 섞어 시원스레 방사한 동물 복지 방사 유정란의 조건도 기본적으로 갖추었습니다. 여기에 유기농 사료까지 먹여 생산한 것이 유기농 달걀입니다. 즉 모든 유기농 달걀은 무항생제, 무산란촉진제, 무착색제, 동물 복지 방사 유정란입니다. 일반적인 동물 복지 방사 유정란과 유기농 달걀의 가장 중요한 차이는 유기농 사료여부입니다.

유기농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매우 까다로운 절차를 모두 지켜야 합니다. 부근에 잡초가 있어도 제초제를 뿌릴 수 없습니다. 방사하여 키우는 닭이 돌아다니면서 제초제 뿌린 잡초를 쪼아 먹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병아리를 사다가 3개월을 유기농 사료만 먹여야 유기농 달걀이라고 팔 수 있습니다. 병아리 때에는 내내 일반 사료를 먹이다가 달걀 출하할 때에만 살짝 유기농 사료로 바꾸는 편법을 쓰면 안 돼기 때문입니다. 유기농 사료를 먹이기 시작한 지 3개월이 되 전에 낳은 달걀은 유기농 전환’ 임을 밝히거나 그냥’ 방사 유정란으로 팔아야 합니다.

이쯤 되면 당연히 질문이 떠오릅니다. 일반적인 방사 유정란 급까지의 달걀은 어떤 사료를 먹여 생산된 것인가 하는 질문 말입니다.당연히 유기농으로 키우지 않고 농약, 화학 비료를 써서 키운 사료입니다. 그리고 값싼 유전자 조작(GMO) 수입 곡물이 사료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것들은 닭과 달걀을 통해 사람 몸에 들어올 것입니다.

생산비는 높고 이윤은 낮으니 모두 유기농 달걀만 생산하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문제는 값입니다. 유기농 사료의 수입가가 워낙 비쌉니다. 생산 원가가 거의 두 배 수준입니다. 그러니 납품 가격도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소비자 가격을 높일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생산비가 많이 든다 해도, 달걀 한 개에 1000원을 받을 수 없는 노릇 아닌가요..그러니 소매상인들이 유기농 달걀을 판매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윤은 박하고 찾는 소비자도 많이 않다면, 누가 귀찮게 이런 물건을 취급할까요. 어쩐지! 생협이나 이름 난 친환경 식품 판매장에도 유기농 달걀이 아닌 그냥 방사 유정란만 놓여 있는 이유를 이제야 알겠습니다.

돈 때문에 에덴농장도 무작정 유기농 달걀만 생산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동물 복지 방사 유정란과, 유기농 사료를 먹인 유기농 인증’ 달걀,이 두 가지를 함께 생산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안타깝게도 유기농의 비중이 자꾸 줄어듭니다.

이 취재를 끝내고 난 후 나는 에덴농장에서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유기농 달걀을 사 먹고 있습니다. 농장에 직접 주문할 때에는 전화로 주문합니다. 물론 팔도 디렉트 사이트를 통해 인터넷으로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가격은 좀 비싸긴 합니다. 에덴농원과 직구를 하면 40개에 배송비 포함 26500, 팔도다이렉트를 통하면 280000원입니다. 유기농 달걀을 취급하는 다른 농가에서도 이렇게 30~40개씩 택배 주문을 받아 직거래한다고 합니다. 개당 가격이 600원이 넘으니, 결코 싼 가격은 아닙니다. 하지만 웬만한 동물 복지 방사 유정란도 개당 400원이 훌쩍 넘으니 약간만 무리를 하면 못 먹을 수준은 아닙니다. 물론 이 약간이 무리가 참 힘들긴 하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조류 독감 파동과 살충제 달걀 파동이 난 후에는 좀 달라졌습니다. 달걀 값이 워낙 비싸졌고 불안감도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돈 조금 들이더라도 안전한 달걀 사 먹겠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달걀(계란)의 여러 가지 종류와 구분 법 알아보기'

위대한 식재료이영미 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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