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보는 영어 DVD 시리즈 베스트 20여가지
영어 DVD 시리즈 베스트20여 가지
영어 DVD는 아이 레벨에 맞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화의 속도와 한 에피소드의 길이가 레벨을 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보통 하나의 DVD에는 여러 개의 짧은 에피소드가 들어가 있습니다. 나는 그림이 수채화처럼 잔잔하고 담백하며, 한 에피소드가 15분 미만이며 속도가 느린 것을 1단계로 정했습니다.
처음 영어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는 이 1단계 DVD부터 보여주어야 영어 귀를 트이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림이 더 현란하고, 한 에피소드의 길이도 길어지며, 대화 속도가 더 빨라지는 정도에 따라 2단계와 3단계로 나누었습니다.
1단계 추천 베스트
<맥스 앤 루비(Max and Ruby)>
루비 누나와 맥스 남동생의 이야기입니다. 맥스는 겨우 단어 정도를 말할 정도로 아기 토끼이지만 귀여운 개구쟁이입니다. 그래서 항상 누나가 하려고 하는 일에 말썽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결국은 맥스 덕분에 일 잘 해결되는 일이 많습니다. 이 시리즈를 싫어하는 아이들은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슈퍼 윙즈(Super Wings)>
비 해기 호기가 전 세계로 택배를 배달하면서 그 나라의 어린아이를 만나 도움을 주는 이야기입니다. 세계 문화와 인사말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남자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지만 여자아이들에게도 인기 있는 시리즈입니다.
<파자마 삼총사(PJ Masks).
캣보이(Catboy), 겟코(Gekko), 아울렛(Owlette) 이 세 명의 어린아이들이 밤마다 위험에 빠진 도시를 구하는 이야기입니다. 액션과 악당이 나오는 시리즈라 아이들이 재미있어합니다. 1단계 중에서 가장 속도가 빠릅니다.
<그루팔로(Gruffalo)>
줄리아 도널드슨(Julia Donaldson)의 영어 동화책을 영화처럼 만든 DVD입니다. <그루팔로 차일드(Gruffalo’s Child)>, <막대기 아빠(Stick Man)>모두 그녀의 작품이고, 마치 한 편의 쉬운 영화를 보는 느낌이라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오, 키퍼(Kipper)>
개 기퍼와 동물 친구들의 잔잔한 이야기가 수채와 같은 그림에 담겨 있어 영어 초보자가 보기에 좋습니다. 약간의 신기한 일들도 일어나서 은근히 이 시리즈에 열광하는 아이들이 꽤 많습니다.
<호기심 대장 삐약이(Peep and the Big Wide World)>
Quack(오리 꽥), Peep(병아리 핍), Chirp(아기새 첩) 이렇게 앵그리버드(Angry Bird) 게임게임 캐릭터처럼 생긴 아기 새들이 세상을 발견해가는 이야기입니다. 똑똑한 핍이 주인공이긴 한데, 오리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고 잘난 척을 꽥 덕분에 자꾸 웃게 됩니다. 첩은 날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지만 제대로 날지 못합니다. 유머 넘치는 대가 많은데 이 내용을 알아들어야 더 재미있기 때문에 영어 완전 초보에게는 좀 어렵습니다. 한 에피소드가 끝나면 그 에피소드의 과학적 원리를 아이들이 직접 나와 실험해보기도 하면서 설명해주기 때문에 어른들도 좋아합니다.
<디에고(Go Diego Go)>
도라의 사촌 디에고는 위험에 빠진 동물들을 구하는 일을 합니다. 디에고가 멕시코인이라 그런지 스페인어도 같이 가끔 나옵니다. 이 시리즈는 희귀한 동물들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내용이라 특히 동물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페파 피그(Peppa Pig)>
폐사 돼지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영국식 발음인데 그림이 귀여워서 재밌게 보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주인공들이 돼지라 한마디를 할 때마다 돼지 소리를 내는데, 아이들은 재미있다며 그 소리를 흉내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보면서 깔깔 웃고 난리가 나는 시리즈입니다.
<리틀 아인슈타인(Little Einsteins)>
비행기, 제트기, 배로 변신하며 아이들과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로켓과 네 명의 어린아이들이 나옵니다. 아이들마다 자신만의 재능을 발휘해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클래식 음악과 명화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독특한 시리즈입니다.
<립 프로그(Leap Frog)>
파닉스를 재미있는 DVD로 배울 수 있는 시리즈입니다. 주인공 개구리가 글자 공장(Letter Factory)과 단어 공장(Word Factory)을 방문하는 이야기로 파닉스를 배웁니다. 파닉스와는 관련 없는 내용도 들어 있습니다.
2단계 추천 베스트
<피터팬의 모험(The New Adventures of Peterpan).
주인공 어린이들의 일상과 네버랜드에서의 모험이 연결되어 있는 새로운 피터팬 이야기입니다. 웬디, 존, 마이클이 엄마에게 지저분한 방 때문에 꾸중을 들으면, 네버랜드에서는 후크 선장이 지저분한 해적선 청소로 고민하는 식입니다. 3D 애니매이션처럼 화면이 화려해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Sophia the First)>
신발 가게에서 일하는 소피아의 엄마가 신발을 맞추러 온 왕과 결혼하면서 소피아는 어느 날 갑자기 공주의 신분이 되었습니다. 현명하고 사랑스러운 소피아 공주로 지내며 겪는 모험 이야기가 재미있습니다.
<큐리어스 조지(Curious George)>
노란 모자를 쓴 아저씨가 기르는 호기심 많은 원숭이 조지의 이야기입니다. 호기심이 많아서 자꾸 말썽을 일으키지만 왠지 사랑스러운 조지 덕분에 일상이 재미있어집니다. 조지는 원수이라 말을 안 하지만 주인이 노란 모자 아저씨와 그 주변 인물들의 대화 재미있습니다.
<옥토넛(Octonauts)>
문어 모양의 잠수함을 타고 옥토넛 대원들이 위험에 빠진 해양 동물들을 구해주는 이야기입니다. 영국에서 만들어진 시리즈이지만 영국 악센트가 강하지는 않습니다. 신기한 해양 동물과 그 생태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어려운 용어들도 많이 나오는 편이지만 아이들을 주인공들이 귀엽게 생겨서 좋아합니다.
<찰리와 롤라(Charlie and Lola)>
영국 BBC에서 만든 귀여운 롤라와 착한 오빠 찰리의 이야기입니다. <Charlie and Lola.> 영어책 시리즈 중에서 한글로 번역 출간된 <난 토마토 잘대 안 먹어>(로랜 차일드 지음, 조은수 옮김, 국민서관,)로도 유명합니다. 두 남매가 펼치는 상상의 나래에 푹 빠지게 되는 사랑스러운 시리즈입니다.
<엘로이즈(Eliose)>
뉴욕 호텔 꼭대기 룸에 사는 부유한 장난꾸러기 소녀 엘로이즈가 주인공입니다. 엄마는 나오지 않고, 유모와 집사가 엘로이즈를 돌봅니다. 뉴욕의 빠른 말투를 접할 수 있습니다. 영어책 시리즈는 쉬운데, DVD를 바로 보여준다면 아이가 거의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베렌스타인 베어즈(The Berenstain Bears)>
유명한 영어책 시리즈와 에피소드 내용이 겹칩니다. 곰 가족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 미국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내용이 교훈적이고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3단계 추천 베스트
<스펀지밥(SpongeBob)>
바닷속 비키니시티의 햄버거 가게에서 일하는 스펀지밥과 어리숙한 친구 패트릭과 돈만 밝히는 햄버거 가게 사장, 햄버거 레시피를 훔치려는 플랑크톤 등 개성과 성격이 분명한 등장인물들이 펼치는 이야기 끊임없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눈이 튀어나오고 몸이 갈라지는 등 잔인한 장면이 아무렇지도 않게 불쑥불쑥 나오지만 아이들은 너무나 열광하는 시리즈입니다.
<제로니모 스틸턴(Geronimo Stilton)>
뉴 마우스 시티에서 신문사를 운영하는 제로니모의 모험 이야기입니다. 여러 이상한 사건을 취재하면서 그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보는 영어 DVD 시리즈 베스트 20여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