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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영어:content][국어: 각종 유무선 통신망을 통해 제공되는 디지털 정보를 통칭하여 이르는말] 의 미래라는 제목의 책을 읽었습니다. 인터넷 시대가 되면서 세상에는 엄청난 콘텐츠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엄청난 양의 콘텐츠들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제시한 점이 좋았습니댜. 그럼 지금부터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지 간단한 내용을 적어보았습니다. 참고하세요.


바라트 아난 BHARAT ANAND 하버드 경영대학원 전략 담당 Havard Business School(MBA) Strategy Unit교수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과를 우등 졸업하고 프리스턴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다양한 최고 경영자 프로그램의 책임자로 활동하며 전 세계 일류 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영자문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디지털 학습 프로그램인 HBX를 만드는데 크게 일조했으며, 현재 교수 협회장으로 HBX프로그램을 감독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라드 아난드는 전략 부문 중에서도 특히 디지털 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기업 전략에 탁월한 식견을 가진 것으로 유명합니다. 


신기술이 우리가 보고 읽고 듣는 것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디지털 변화에 기업들이 어떻게 길을 찾아가야 하는지를 연구한 그는 우리에게 중요한 한가지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그는 전 세계 수많은 사례를 분석하고, 관계자들을 한명 한명 직접 인터뷰한 끝에 특별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Solution(어떤 단체나 기업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면 쇄신을 꾀하거나, 미숙련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선진 기업으로 부터 제공받는 종합적인 운영 시스템 ) 


바라트 아난드는 쉬운 듯 어렵고 어려운 듯 쉬워보이는 이 메시지를 이 책속에서 수백개 기업의 실사례를 펼쳐내 보임으로써 독자들에게 강력한 실전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관습대로 핵심 제품과 콘덴츠를 중심으로 경쟁을 정하고 시장을 파악해선 그 자리에 머물 수 밖에 없습니다. 아니 도태하고 맙니다. 기획자, 생산자의 눈이 아닌 사용자의 눈으로 경쟁 상대를 읽고 시장을 정의하는 순간 어떨까요?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연결 고리를 읽어낼 수 있지 않을 까요?



실패 프로젝트, 사양 산업, 구시대 유물이란 '오명'을 뒤집어쓰고 버려진 것들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콘텐츠 함정이 뻗치는 음흉한 손길이 있는데 " 너무 밝은 빛은 이런 남자들의 눈을 멀게 합니다. 이들은 나무만 보고 숲은 보지 못한다" -크리스토프 마르틴 빌란트(Christoph Martin Wieland 무자리온 Musarion 2장(1768) 중에서 나오는 말이라고합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에는 수백 만 에이커에 이르는 대지에 걸쳐 사람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식물들과 동물들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옐로스톤 국립공원 관리인들에게 이 동식물만큼 소중한 자산은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소중한 자산, 즉 '콘텐츠'가 타버렸다고합니다. 그것도 가장 아낀다고 하는 사람들의 방관속에서 말입니다. 표면적으로는 황당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야기 속에는 디지털 화재, 다시 말해 디지털 기술에 의해 유발된 경제적 대화재에 맞서는 엄창난 가르침이 들어 있습니다. 전 세계 수십억의 사람들에게 자신이 매일 접하는 콘텐츠, 즉 책, 음악, 각종 프로그램, 신문, 영화는 무엇보다 소중한 자산이라고 알려줍니다. 그렇다면 모든 사업체와 기업가 그리고 창의성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최고의' 콘텐츠를 육성하고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그 가치를 훼손하거나 아니면 반대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계기나 도화선에 초점을 맞추는 것도 당연합니다. 거침 없이 추락하는 콘텐츠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콘텐츠를 생산하고 관리하는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해결책을 찾으려는 것 또 한 당연한 일이라고 알려줍니다.


이는 외견상으로는 모두 이성적이고 당연한 행동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잘못된 행동이라고 하는데 이게 바로 콘텐츠의 함정이라고 합니다. 디지털 화재의 근원지는 어디일까요? 오늘날 사용자들은 돈 한푼 들이지 않고도 다른 사람들과 상호 교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바로 이것이 디지털 기술의 핵심이라고 합니다. 파일 공유 서비스, 소셜 네트워크, 마이크로블로그, 뉴스피드, 비디오 업로딩, 인스턴트 메시징, 어플리케이션 공유, 바이럴 광고, 교육 플랫폼과 같은 것들로 누구나 콘텐츠를 공급하고 배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의 예측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결국 구글이나 CNN.com뉴스 블로그를 포함한 모든 온라인 뉴스가 진짜 위협이 아니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신문 독자들이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속도는 상당히 느리다고 합니다. 인터넷 시대가 열리고, 1994년부터 2006년까지 첫 13년 동안 <뉴욕 타임즈>독자의 평균 감소율이 7퍼센트였다고 합니다. 감소율이 1년에 0.5퍼센트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80년 만에 최악의 불황을 겪었던 2008년부터 2011년까지의 기간을 포함하면 1년당 감소율이 약 1.5퍼센트까지 상승했다고 합니다.


미래에는 콘텐츠가 어떻게 더 진보할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콘텐츠를 제작하고 만드는 과정도 어떻게 보면 쉬울수도 있고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콘텐츠를 계발하고 올리느냐에 따라 콘텐츠의 가치를 올릴 수도 있고 떨어뜨릴 수 도 있습니다. 앞으로 콘텐츠 산업은 계속 확장되고 커질 텐데 이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이 많이 생겨나서 올바른 콘텐츠 문화를 형성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한국은 인구의 90%가 인터넷을 사용한다고 하니 더욱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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