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에 소중한 추억을 담아보자

언제 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사진을 노트북에  저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저장만 했을 뿐 다시 들어가서 보지도 않고 관심도 없었습니다. 무조전 저장만 했습니다. 어느 순간 늘 함께 했던 사람들과 헤어져 지내다 보니 함께 했던 모든 사람들이 그리워 지고 보고싶어졌습니다.

 

노트북 깊숙이 저장해 두었던 사진들을 다시 보고 또 보고 다시 그 시절로 행복했던 시절도 돌아가는 건 아니지만 사진만 보고 있어도 괜히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내가 저런 표정을 짖고 있었구나~오랜 만에 옛 추억에 잠겨 보았는데 참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어리긴 어렸네~ 머리 모양은 저렇게 하고 다니고 맨날 똑같은 사람들과 많은 추억들을 만들었구나. 여행을 가게 되면 나 역시 남는 건 사진 밖에 없다니까~! 하면서 경치에 집중하기 보다는 그땐 그것이 추억이 될 거라는 것도 모른체 연신 찍기만 했습니다. 마치 그 순간이 마지막인 것처럼~~



최근엔 휴대폰에도 카메라 기능이 좋은 것들이 많아서 초보자들도 쉽게 작품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이 변화되었다고 느껴진 점은 필름 카메라가 있던 시절에는 사진관에 가서 사진을 직접 뽑아서 지인들에게 선물로 나눠주기도 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사진 선물을 받으면 왠지 기분도 좋아졌습니다.


요새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은 사진을 뽑아서 나누어 주기보다는 다양한 SNS(쇼셜 네트워크를) 통해서 사진을 공유하거 메일로 보내주기 떄문에 한번 보고 그냥 삭제해 버리거나 오랫동안 기억하지 못하고 컴퓨터나 노트북에 저장만 해두기 일쑤입니다. 마치 사진은 도서관에 죽어 있는 수많은 책들처럼 사진무덤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가끔씩 열어서 보면 잊고 있었던 즐거운 일들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사진을 찍는 걸 좋아하는 분들은 열심히 추억을 카메라 담는 분들도 여전히 많다는 점입니다. 전문적으로 사진 찍는 기술을 배워서 전세계를 여행하는 사진 작가들도 있습니다. 멋진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것이 부러워집니다.

  

소중한 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 그 순간을 최선을 다해 행복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그 순간 사진에 찍힐 때 최선을 다해 예쁘고 멋지게 나오게 할려고 자기를 한 껏 단장합니다. 여행사진 뿐만아니라 웨딩사진 같은 것도 예쁘게 찍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아이들이 커가는 사진도 나이 대 별로 잘찍어서 정성껏 스크랩 해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시절에 남기는 사진 한장 그 가치는 영원한 것 처럼 느껴집니다. "아마도 사진은 마지막 순간에도 남아 있을꺼야". "누군가 이 세상을 살 고 있었다는 걸 알려줄꺼야". 사람도 쉽게 잊혀지지 않을려고 엄청나게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사진은 그만큼 더 소중하고 가치있는 존재이니까요.


내일이라도 당장 카메라나 휴대폰 카메라라도 들고 여행이라도 떠나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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