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바로 적용하는 방송보도 기사쓰기 2탄
현장에서 바로 적용하는 방송보도 기사쓰기 류희림지음
뉴스를 보도를 보거나 시사프로를 보면 현장에서의 사실적인 묘사와 생동감 있는 인터뷰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긴장된 현장에서, 자신의 얼굴이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곳에서 스스럼없이 자신의 감회를 얘기하기는 쉽지가 않을 것입니다. 이런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단문으로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을 해야합니다. 특히 스스로 자발적으로 답변할 수 있는 내용을 잘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검찰 수사발표 내용을 보면 회장님께서 ~를 주도했다고 돼 있습니다. 사실입니까?"
"비자금 조성액이 전부 100억대를 넘는다는데 어떤 용도로 마련하신 겁니까?"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침묵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용합니다.
스스로 설명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1) 필요치 않은 조언은 하지 마라
2) 상대의 지위를 격하시키지 마라.
3) 말하는 중에 절대로 끼어들지 마라.
4) 인터뷰 대상자를 대신해서 문장을 끝맺지 마라.
5) 주제를 바꾸지 마라.
6) 인터뷰 대상자의 관심, 걱정거리가 근거 없다고 말하지 마라.
7) 인터뷰 대상자가 말할 때 딴짓하지 마라.
◎인터뷰 대상이 정직한 측정하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 행동으로 알아보는 법
정직한 사람 : 반듯하게 앉되 굳어 있지 않습니다.
질문자 앞에 앉습니다.
자신의 입장을 말할 때 몸은 질문자 쪽으로 기울입니다.
긴장을 하지 않고 편안해 합니다.
거짓말 하는 사람 : 몸을 구부리거나 뒤로 의자에 기댑니다.
의자에 굳은 채 딱딱하게 앉습니다.
팔꿈치를 모으고, 팔을 앞으로 접고 다리를 꼽니다.
빠르고 불규칙적으로 자세를 바꾸는 모습을 보입니다.
- 음성으로 알아보는 법
정직한 사람 : 일반적이고 광범위한 부정을 합니다.
솔직하고 직설적이며 자발적인 답을 제공합니다.
적당한 기억력을 드러냅니다.
질문에 대해 합리적으로 뚜렷하고 명쾌한 톤으로 말합니다.
거짓말하는 사람 : 구체적으로 부정을 합니다.
대답을 지연하면서 분명치 않게 합니다.
현저하게 약하고 부분적인 기억력을 보입니다.
띄엄띄엄 나뉜 문장들로 비합리적이거나 중얼중얼합니다.
◎언론 인터뷰에 능숙한 전문가 대하는 방법입니다.
인터뷰의 목적은 사람들의 진솔한 소리를 듣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언론 인터뷰에 대응하는 요령을 사전에 코치 받은 전문가들이 인터뷰 본래의 목적을 흐려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무리 질문을 집요하게 해도 요점을 대답하기보다는 미꾸라지처럼 교묘히 빠져나가면서 의미가 모호한 말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정부 고위관리나 기업체의 임원, 탤런트 등 미디어 인터뷰에 시달리는 사람들입니다. TV로 가끔씩 보는 미국의 백악관이나 국무부 대변인들이 정례 브리핑에서 대답하는 방식은 마치 사전에 짠 듯 꼭 같습니다.
- 그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답변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 일어날 문제 대해서 지금 제가 답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가정 상활에 대해서 답변할 수 없습니다.
- 좀 더 신중하게 검토해서 차후에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 무슨 질문을 하시는지 이해를 할 수 가 없습니다.
◎녹취록 작성
녹취록을 작성할 때는 인터뷰한 장소와 시간 그리고 각 대화마다 정확한 길이를 초단위까지 적어서 정리해야 나중에 다시 찾기가 쉽다고 합니다.
◎방송언어의 기본적인 특성입니다.
- 표준말이어야 합니다.
어떤 지역의 사람들도 알아들을 수 있어야합니다. 이건 외국어도 마찬가지입니다.
- 품위가 있어야합니다.
비속어나 유행어 등은 그 자체가 뉴스가 되지 않는 한 방송기사에서 써서는 안됩니다.
- 알아듣기 쉽고 분명해야 합니다.
방송문장은 간결하고 단순해야 합니다. 특히 보도 문장은 간결 Concise 정확 Correct 명료 Clear 해야합니다. 가장 아름다운 글은 가장 단순하게 쓴것 이란 말처럼 짧고 간결할 수록 좋습 니다. 더불어 문장 자체도 함축적이고 문장구조가 분명하며, 길이가 적당해야 합니다. TV뉴스 한 문장의 길이는 일반적으로 50자 전후가 적당합니다.
지금까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하는 방송보도 기사쓰기 책 내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