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일에 대한 책

번역일에 대하여 궁금했었는데 마침 이 책을 찾게 되었습니다. 책 제목은 번역전쟁 이희재 저 입니다.

이부분이 제일 와닿아서 적어봅니다. 

번역자로 일하면서 나름의 원칙이 있었다면 번역문에서 될수록 외국어의 흔적을 남기는 말자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외국어가 거북해서도 아니었고 한국어가 자랑스러워서도 아니었다고 합니다. 문턱이 낮은 번역을 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낯선 말은 글의 문턱을 높인다고 합니다. 외래어는 컴퓨터, 치즈처럼 대체가능한 표현이 없을 때는 생산적이지만, 범죄분석가, 조리법, 표현, 운영 같은 말이 있는데 프로파일러, 레서피, 워딩, 거버넌스를 들이밀면 부답스럽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좋은 글은사람에게 다가가지만 나쁜 글은 사람을 짖누르고 몰아낸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한문이, 지금은 영어가 쌓는 신분의 장벽이 자꾸 높아지는 고문턱 사회의 담쌓기에 가세하고 싶지 않았다고 합니다. 글의 진입 장벽을 조금이라도 낮추고 싶었다고 합니다.

아주 짧게 적어보았는데요. 번역일도 방법을 잘안다면 아주 멋진 직업될 것 같습니다. 이책이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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